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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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KennyG (Kenny G)
날 짜 (Date): 2000년 11월 13일 월요일 오후 09시 53분 36초
제 목(Title): 강아지 밥주기와 하나님



제가 키우는 강아지 밥 줄 때,

밥을 앞에 내려 놓고 단호한 말투로 "기다려!"하고 명령을 하면

제 눈치를 보면서 기다립니다. 제가 다른데를 보거나 멀리 가더라도

잘 기다립니다.

잠시 후에 "좋아~" 하고 부드러운 말투로 말하면 그 때부터 밥을 먹습니다.


요즘은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우선 강아지용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반대편에 밥을 내려 놓습니다.

그러면 이놈들이 울타리 너머에 있는 밥으로 다가가려고 애를 씁니다.
 
저는 강아지들 뒤로 2미터쯤 떨어진 곳으로 가서

"이리와~" 하고 부르는데,

이 놈들이 좀처럼 저에게 오지 않습니다.

저보다 밥을 더 좋아합니다.

계속 밥을 먹으려고 낑낑 댑니다.

밥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저는 계속 "이리와 이놈들아~ 쫓쫓쫓 라우라우~" 계속 불러댑니다.

이 놈들은 가끔 저를 돌아보지만

저에게 오지는 않고 계속 밥을 먹으려고 합니다.


이윽고 5분쯤 지나서 이 놈들이 결국 저에게 옵니다.

저는 그 때서야 이 놈들을 번쩍 안아서 밥 있는 곳에 내려줍니다.

저를 통하지 않고는 밥을 얻을 수 없습니다.

이 놈들이 저에게 올 때 저는 참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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