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ca (----용----) 날 짜 (Date): 2000년 9월 24일 일요일 오전 12시 15분 09초 제 목(Title): Re: 강아지와 인간과 하나님 daemul님의 주장에 대해 한 가지 무리를 지적합니다. thread를 촉발시킨 계기가 된 staire님의 글은, '야훼의 참모습'이 뭘까요?라는 질문의 형식을 취하면서, '야훼는 실재하지 않으므로 그런 논의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고 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다루는 '실재'의 의미는 '관념' 그 자체의 실재성과는 다릅니다. 그 '관념'이 지시하는 '대상'(물론 '신이라는 명사의 속성을 담보하는 어떤 존재')가 실재하냐 마냐의 문제가 되는 거지요. 그러니 daemul님이 '관념' 그 자체의 실재성을 지적하신 것은 그 자체로는 정당한 이야기지만, (그런데 staire님이 언제 이걸 부정하신 적이라도 있을라나?) 지금의 맥락에서는 핀트가 맞는 이야기는 아니지요. 그런데 원래의 daemul님의 의도는 사실 '관념의 실재성'만이 아닌, '대상의 실재성'으로 읽힐 수 있는 소지도 다분히 있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그것이 이 thread를 촉발시킨 근본적인 문제일지도... -------------------- [자본주의를 넘어서는 세상을 꿈꾸며] 우리도 살아가고 하나님도 살아가고. SCA!----http://www.hanbaik.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