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qkim ( N G I ) 날 짜 (Date): 2000년 9월 2일 토요일 오전 09시 41분 06초 제 목(Title): Re: [펌] S고 사건 아래 글과 관련된 특집 기사가 한겨레21에 1~2주 전에 나왔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실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시면 보세요. 교권 앞에 학생들의 인권은 무시되어도 좋은가...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배경을 제공해줄 겁니다. > 이 문제에 있어서 정히 종교적인 문제와 독립적으로 학생들의 > 행동을 문제삼으려면 우리의 학교체계에서 학생들의 문제제기가 > 정당하게 검토되고 반영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 먼저 >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어리다는 이유로, 아직 판단력이 부족 > 하다는 이유로 교육현장이라는 이유로 우리는 학생들을 어떤 > 틀 내에서 보호한다고 합니다만, 우린는 사실은 그 보호의 틀이 > 학생들을 우리 사회에서 대단히 비민주적인 틀, 민주사회의 > rule과는 거리가 먼 틀 안에 가두어 놓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 것을 알지 못합니다. 어른 사회라면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 어이 없는 폭력사건이 학생들 사회에서는 묵과될 수 있는 것도 > 본질적으로는 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그런 비민주적인 틀 > 안에서의 엉뚱한 방향의 학생보호가 학생들의 의사표출을 > 막았기 때문에, 결국은 위와 같은 식의 의사표현이 나오게 > 되었던 것이지요. > 교권수호를 위해서 학생들은 비합리도 무조건 받아들여야 > 한다가 우리의 교육목표가 되어서는 당연히 안될 것입니다. > 이런 당위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거의 그렇지 못하지요. 그렇 > 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학생들이 민주적인 질서와 민주 > 적인 의사표현 방법을 배우도록 교육하는 것이 먼저여야 하지 > 않을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학교의 의사소통 체계도 민주적 > 으로 마련해 가야 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