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Vincent (빈센트) 날 짜 (Date): 1995년09월15일(금) 23시55분49초 KDT 제 목(Title): 한 무신론자의 질문 1 진화론, 창조론 얘기들을 쭉 보면서 여러가지 사실들, 여러가지 주장들, 다른 사람 들의 생각 등등.. 많은걸 알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과 거의 유사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있다는 것을 알았고(예로 스테어님) 그분이 저보다 더 잘 설명하고 계시기 때문에 글쓰는 것을 자제했는데, 평소 궁금하던 것을 여쭙고자 질문을 던집니다. 저는 신을 믿으면, 만일 제가 신을 믿게 된다면 살아가는 면에 있어서 지금보다도 더 충실하게, 낫게 되리라고 생각하면서도, 믿기지 않아서 믿지 못하는 그런 무신론 자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물론 이러시면 인간의 이성이나 논리로서 따질 수 있 는 문제가 아니라고들 말하지만... 그래도 스스로 납득이 가야 인정할 수 있는거 아닙니까? 제 의문에 대해서 기독교 신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질문을 합니다. 1. 이 우주에서 볼 때, 지구와 같은 문명세계가 어딘가에는 있지 않을까요? 하나님이 자신의 모습을 본따서 인간을 창조했다는데, 이 드넓은 우주에 지구만이 혜택받은 곳입니까? 기독교에선 외계 문명의 존재를 믿지 않는지, 아니면 외계 문명이 있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없는지.. 저는 이우주를 창조한 신이, 하잘것 없은 한 행성인 지구상의 인간들만을 걱정해 주고, 회계케 하고, 심판하고 등등.. 을 한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습니다. 만일 생명을 신이란 존재가 창조했다면, 인간만이 아니라 모든 생명을 아끼고 사랑해야 하며, 특별히 인간을 위해줄 필요는 없죠. 단지 Rule만을 만들어서 서로 그 rule 내에서 살아가도록 할 것입니다. 어떤 동물이 가족간에 짝짖기를 하거나 다른 동물의 암컷을 힘으로 빼앗는다면 그 동물을 인간의 도덕관념으로 판단해야 할까요? 동물들은 동종간에도 힘겨루기 를 하다가 서로 죽이는 수도 있죠. 이것은 죄입니까? 자연스러운 것이겠죠? 자연의 rule에 따른다면요. 제 생각을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이 우주에서 인간은 특별히 신에게 선택된 동물이라고 볼 수가 없습니다. 분명 다른 지능동물이 어딘가에서 번성하고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단지 다른 생명보다 지능이 높은 동물이라고 생각됩 니다. 그런데 생명의 창조는 참으로 신비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절대자가 했다고 합시다. 그럴 때, 그 절대자에겐 모든 생명체는 동등합니다. 특별히 어느 한 존재를 귀여워 해 줄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한번 십계명을 생각해 봅시다. 다는 못외우고 생각나는거 몇개만 본다면, "네 이웃을 간음하지 마라" 이것은 인간의 도덕입니다. 원시시대에 는 적용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이는 현재의 도덕.. 그래서 변할 수 있는 도덕이죠. 앞에서 말했듯이, 동물 세계에선 적용되지 않는 것이고, 그렇다면 저는 인간을 지능있는 동물로 보기 때문에, 이것이 신이 제시하는 말로는 받아들여지지 않습 니다. "살인하지 마라" 도 마찬가지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도 인간에게만 해당되는 것이므로, 절대자가 요구하리라고 생각되지는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독교에서는 기본적으로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 다르다고 하죠. 너무 지능 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런가요? 그렇다면 외계에도 인간과 같은 지능체가 없어야 말이 되겠죠? 근데 저는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럼 인간은 별게 아닌게 되죠. 이것이 제 논리의 기본인데, 이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Vincent. -*-*-*-*-*-*-*-*-*-*-*-*-*-*-*-*-*-*-*-*-*-*-*-*-*-*-*-*-*-*-*-*-*-*-*-*-*-*-*- Starry starry night, paint your palette blue and gray..... Vinc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