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ca (----용----) 날 짜 (Date): 2000년 8월 20일 일요일 오후 10시 54분 29초 제 목(Title): Re: Thread 를 정리하기 위해서. (To sca (staire님, 저는 성서학 전공도 아니지만, 교회사 전공도 아니야요.... 왜 자꾸 저를 걸고 넘어지십니까? :-( ) 이왕 걸려 넘어진 이상 나름대로 의견 제시를 해 보기로 하죠. 우선 저는 doni님의 견해에서 결점 하나를 지적하고 싶네요. 일제 시대는 오늘날만큼 '도시화'가 이룩된 시점이 아니죠. 해방 후 김일성 정부가 '토지개혁'으로 절대적 지지를 얻을 수 있었던 사회 아닙니까? 따라서 평양이라는 '도시'의 양상만으로, 북조선 전역의 기독교 판세를 판단하기엔 무리가 많다고 생각이 드네요. (마침 어떤 분이 북한 기독교 인구수 통계를 들어 주셨군요) 그리고.. staire님이 저를 걸고 넘어지신 '북한에서 민족종교가 비실거린 이유...' 글쎄요. 어떻게 생각하면 정말로 '비실거렸을까' 싶기도 하네요. 왜 이런 생각을 하냐면.... 현재 북조선에 존재하는 조선노동당의 '우당' 2개 중의 하나가, '천도교청우당'이란 말이에요. (이번 8.15에 북조선 쪽 이산가족단장이 바로 이 당 당수지요 아마?) 그걸로 봐서는 적어도 해방 직후에는, '천도교'가 독자적인 정치세력을 형성할 수 있을 정도의 위치에 있었다는 생각을 할 수 있거든요. 물론 '천도교청우당'보다 더 영향력이 컸던 '조선민주당'(지금은 역시 '조선사회민주당'이라는 '우당'이 되었지만) 의 주도세력은 조만식과 같은 '기독교' 신자들이 많았지만, 이건 단순히 '기독교' 신자라는 차원을 넘어서, 그 '기독교' 신자들의 사회적 위치의 문제를 봐야 할 테니까... p. s. 그런데 원래 'To scalar'였던 doni님 글의 제목이 리플라이 달면서 짤려서 'To sca'만 남으니, 이거 영 찜찜하네요. 빨리 바뀌었으면.... -------------------- [자본주의를 넘어서는 세상을 꿈꾸며] 우리도 살아가고 하나님도 살아가고. SCA!----http://www.hanbaik.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