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ckchun (C.K. Chun) 날 짜 (Date): 1994년08월08일(월) 13시39분25초 KDT 제 목(Title): Re : 막심 고리끼의 '어머니' "강한 것은 아름답다" 이것은 요즘 TV광고에 나오는 문구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과연 강한 것은 아름다운 것인가? 그리고, 과연 강하다는 것은 무 엇인가. 우리는 이 시대에 살고 있다. 그 어느 누구도 이 시대를 거부하지 는 못한다. 단 몇몇의 소수를 제외하고는.... 강하다는 것... 이런 상황을 생각해 본다면... 어떤 사람이 술을 마셔야 되는 상황에 놓여 있다. 그리고, 친구들은 용기가 있다면, 술을 마셔보라고 한다. 이때, 과 연 술을 마시는 것이 끝까지 술을 마시지 않는 것보다 더 강한 자의 행동 이라고 하는가. 진정으로 무술을 아는 사람은 자신이 깡패에게 맞더라도 자신의 무술을 사용하지 않는다. 강하다는 것... 가장 쉬운 것은 자신의 이익에 따라 자신의 힘을 사용하는 것이다.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 또한 모든 만물을 파괴시킬 수 있다. 그러나, 하나 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그것이 아니다. 모든 악한 자를 죽이고, 자신의 일 에 대한 직접적인 심판이라면,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힘... 그것을 가지기는 쉽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힘든 것이 있다. 하나 님의 위대함은 하나님의 능력보다 오히려 하나님의 성품이라고 해야 할 것 이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니라. 우리가 본받을 것은 능력이 아 니라 바로 하나님의 성품이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덜 가져서가 아니라 우리가 가진 것을 사용(제어)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암울해져 가고 있다. 한 인간을, 한 민족을 멸망시키고 싶다면, 그에게 모든 것을 주어라, 그가 원하는 모든 것을 준다면, 그는 곧 자멸할 것이다............. 물론 이 시대는 이런 생각들을 역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