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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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HAYANNIE (축복의이슬)
날 짜 (Date): 2000년 7월 14일 금요일 오전 12시 11분 36초
제 목(Title): Re: 종교를 가진 남자라면..



마음이 많이 상하셨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 상처를 주님께서 누구보다도 그 무엇보다도

더 말끔히 씻어주시리라는 점입니다. puka님을 위해 기도할게요. 힘내시고요.

예수님께서 친히 시험 당하셨기에 시험받는 이들을 도우실 것입니다.


종교가 어떤 것이라고 보시느냐에 따라서 제 이야기가 어떻게 들릴 지

모르겠습니다만......

기독교가 다른 종교와 확연히 구별되는 한가지를 꼽으라면,

그것은 신앙의 토대가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잘 맺는데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한 수직적 관계가 바로 세워진다면, 이것이 수평적으로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서도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아내나 남편, 부모님, 친구들 등등......

그래서 거꾸로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문제가 생기면,

나와 하나님 사이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기도 합니다.

(가령, 내가 하나님을 너무나 멀리 떠나 있었던 것은 아닌지......)

어떤 한 종교를 의지한다기 보다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격체로,

그 분이 나의 해결자이자 구원자이심을 믿으심에서 출발하시면 어떨까요?


신앙인들도, 심지어 아무리 훌륭한 목사님들이라 해도

모두가 사람이기에 날마다 회개하는 삶에서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실수가 빈번하고 계속 넘어집니다. 

사도 바울도 자신을 '죄인 중에 괴수'(딤전 1:15)라고 했습니다.

마지막 때 교회와 성도들이 그 온전하고 영원한 회복에 들어갈 때까지는

이러한 일들이 계속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억하시지 않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회개한 죄라고 하지만,

그런 하나님의 성품을 악용하는 결과를 낳는

삶이 자꾸 계속된다면...... 글쎄요. 그러니까, 잘못해도

회개만 하면 되지 뭐...... 이런 생각(방종)으로는 곤란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저나 puka 님이나 어느 누구도 puka 님의 남편 분을 정죄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말씀을 통해, 기도를 통해 남편 분께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우시고 꾸준히 인내하시며

주님의 응답을 기다리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됩니다. 힘드시겠지만

남편 분과 성경도 같이 읽고, 기도도 같이 하고, 실제로 닥치는

문제들이나 생각에 대해 솔직하게 나누어보시면 어떨까요?

남편의 역할, 아내의 역할, 부부관계 형성 등에 대한 책들도

좀 보시면 (죄송합니다만 제가 특별히 권해드릴 수 있는 책이

떠오르지는 않습니다. 기독교 서점이나 큰 서점에 가셔서 가정사역

코너에 보시면 알맞는 책을 찾으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부부 건축"(생명의 말씀사; 데니스 레이니 바바라 레이니 부부 지음)을

가끔씩 보곤 합니다.) 도움이 더 되리라 봅니다.

너무 어려우시면 큰 교회들에서 하고 있는 부부 학교에 같이 참석하시거나

아버지 학교와 같은 프로그램을 남편 분에게 권해드려도 좋을 듯 싶고요.


그리스도인이라면 남다른 점이 있어야 하고, 실제로도 그런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 못할 때가 너무 많아서 탈이지만요.

기본적으로 자신을 죽여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이것이 너무 어려운 일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그 어려움을 무릅쓰고 그 믿음의 길을

가겠다고 작정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필요한 것인 모양입니다.

저 자신도 그랬지만,

예수님을 만나서 정말 거듭나고 삶이 바뀌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또 공동체 가운데 서로가 서로를 세워주고 아끼고 인내하고 감싸주며 용납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는,

성령의 열매(갈 5:22-23) 맺는 모습도 허다하게 보아 왔습니다.

주님께서 그렇게 부어주시는 은혜가 얼마나 큰 지......

가장 가까이 있는 남편 분의 연약한 모습을 보시고 계시니

상심이 크겠지만, 주님 앞에 이 모든 것을 아뢰고 문제를 상의하신다면

주님 안에서 반드시 두 분 부부 관계가 거룩하게 회복되고

풍성해지는 역사가 일어날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시험 당할 때 기뻐하라고 하십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약 1:2-4)


이 글을 쓰다보니

제 책꽂이에 눈에 들어오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젠 사랑할 시간만 남았습니다."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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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그리스도시여 나를 정결케 하소서 나를 씻기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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