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고민되네) <magicall2.dacom.> 날 짜 (Date): 2000년 7월 3일 월요일 오후 10시 44분 57초 제 목(Title): [Q] 교회에서의 결혼식 몇달 후에 여자친구가 출석하는 서울 모교회(신도 수만명의 대형교회입니다)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교회에서의 결혼은 다 좋은데, 사진촬영 때문에 맘에 걸립니다. 사진관을 지정해주는 3곳 중에서 해야만 하는데, 사진관을 다른 곳에 정하면, 예식 담당 장로님이 승낙을 안해준다네요. 여자친구 언니는 다른 곳에 계약했다가 그 장로님에게 다른 곳에서 결혼하라 등, 별의별 험담을 다 듣고나서 결국 계약금 수십만원을 날리고 지정사진관에서 사진촬영을 했다고 하네요. 그 지정사진관은 야외촬영을 하지 않아서 야외촬영 따로 본식촬영 따로 했는데, 야외촬영 앨범과 본식 앨범의 품질이 천지 차이입니다. 교회에서 결혼한 선험자들에게 얘기를 들어봐도 하나같이 사진관이 영 꽝이다라고 말하고요. 결혼식장 신청서를 보니, 지정사진관의 이유로는 외부 사진관을 이용하면 강단에 신발을 신고 와서 어지럽히고 (이젠 교육관 3층에 결혼식장이 따로 있거든요. 교육관도 몇동이나 됩니다) 불필요하게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끌고 등등... 설득력 없는 이유를 들어놨더군요. 다른 교회에선 어떤가요? 저는 외부에서 야외촬영 및 본식을 다 맡기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이건 다른 얘기입니다. 교회학교가 교재라든가 준비물 등은 교회학교 예산에서 집행해주어야 되지 않나요? 제가 다녔던 3~4군데(거주지가 바뀌면서) 교회는 다 그래왔거든요. 심지어 교회예산을 받지 않는 청년부에서도 일부활동에 대해서 예산을 지원해주었는데... 이 교회는 교회학교 선생님들이 전부 다 부담을 해야 하더라구요. 매주 준비물은 왜 이리 많은데, 사립 유치원 저리가라 할 정도구요. 일년에도 수차례있는 남여전도회 활동을 보면 옷을 다 맞춰입던데, 그것도 다 자비부담이구... 자판기 커피도 300원이나 하고... 신도가 많아서 그런지, 주일 점심식사를 식권주고 팔고... 제가 다니던 교회에서는 예배끝나고 여럿이 나란히 앉아서 식사하곤 그랬는데, 이 곳은 아직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걸 염두에 두더라도 (이곳에서 1년 정도 미등록상태로 출석했습니다)너무 삭막한 곳 같습니다. 그나마 이 곳은 선교활동을 굉장히 많이 해서 큰 교회, 작은 교회 각각 하나님께 쓰이는 곳이 있구나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주차장 넓히기에 신경을 너무 많이 쓰고, 정이 가질 않네요. 요즘 교회 세습문제가 불거져나오는데, 이곳도 제가 보기엔 그런 조짐이 있는 것 같아요. 당회장 목사님 사위가 30대초반인데, 주일 낮예배 설교도 몇번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