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Gamja (감자) 날 짜 (Date): 2000년 7월 2일 일요일 오후 05시 54분 55초 제 목(Title): Re: to 감자.. 삼천포로 가고 있는 걸 아시는군요. 갈림길까지만 배웅하겠습니다. "완전한" 법이라 하셨는데, 그런건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수학에서 말하는 극한처럼 끊임없이 다가가기만 할 뿐 도달할 수 없는. 하지만 노력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사족 한마디: "하나님을 믿기에 의롭다함을 입은..." 문장 구조가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교회에서 하는 설교나 성경구절 등에서 이런 경향을 많이 보게 됩니다. 쉽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씁시다:) 교회에 다니는 것에 대해 한가지 긍정적인 평가를 한다면 정기적으로 자기를 돌아볼 기회를 갖게 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기회가 주어진 것일 뿐이지 진정한 자기 성찰에 이르는 것은 개인의 몫입니다. (물론 교회에 다니지 않더라도 자기 성찰의 기회는 얼마든지 가질 수 있습니다. 다만 교회를 다니면 '외부로부터' 의 자극을 좀 더 받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백명의 기독교 신자들이 모여있을 때 그곳에 한명의 '하나님'이 아니라 백명의 야훼들이 모여 떠드는 일이 없다고 장담할 수 있나요? 아롱님은 당신이 믿으시는 '하나님'이 하나님의 '온전한' 모습 그대로라고 확신하시나요? 만약 '그렇다'라고 대답하신다면 둘 중 하나로밖에 생각할 수 없군요. 제가 대단한 성인을 만난 것이 거나 철부지를 만난 것이라고. 자신이 그 '완전한' 법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누구에게 그것을 권유(<--아주 완곡한 표현입니다)할 수 있단 말입니까?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데 교회는 다닐수록 사람의 목을 뻣뻣하게 만드니 참으로 신기한 곳입니다. 이런게 야훼의 '권능'입니까? 제가 능력만 된다면 그 '하나놈' 종아리를 쳐서 정신좀 차리게 하고 싶네요. 아롱님 말씀대로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더욱 더 겸손하게' 살아야지요. 기독교 신자든 아니든 말입니다. 그러니 제발 아롱님은 '자신의 부족함'을 깨달으시고 자기 마음대로 '하나님'을 재단하는 불경을 저지르지 마시기 바랍니다. * 하기사 '하나님'을 재단을 하든 감자국을 끓여먹든 전 상관 없습니다. 내게 피해만 없다면.... * 삼천포에서 돌아오시더라도 마중은 안나갈랍니다. 쇠귀에 경 읽어봤자 소용없는줄 아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