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HAYANNIE (축복의이슬) 날 짜 (Date): 2000년 6월 18일 일요일 오전 01시 52분 46초 제 목(Title): 복음의 중심 예수 그리스도: 개혁을 향해 모든 성도 개인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공로를 힘입어 하나님께 자유롭게 나아간다는 복음적 정신이 심각하게 약화되어 가고 있는 듯하다. 마치 교회의 목회자들이나 지도자들의 도움을 입어야만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누릴 수 있는 양 가르쳐 지고 있다. 심지어 어떤 교회에서는 목회자나 특수한 은사를 받은 일부의 사람들은 무속 신앙권에서 무당들이 행하는 일들과 똑같은 일들을 자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불신자들이 복채를 내고 점쟁이나 무당들에게 미래에 대한 예언을 받는 일과 비슷한 일들이 일부 교회에서 버젓이 행해지고 있다. 헌금이 복채를 대신하고 있으며, 목회자나 특수한 은사를 받은 사람들이 점쟁이나 무당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이른바 예수 무당 혹은 예수 점쟁이라고 불리우는 일단의 계층이 등장하여 교계 일각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 반면, 전래적인 무속 신앙과 연계된 은사 운동을 반대하며 전통적인 말씀 중심의 신앙을 추구하는 일부 교회에서는 의식주의적이고 율법주의적인 신앙 모습이 만연되어 가고 있다. 많은 성도들이 주일날 대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마음의 위안을 삼고 있다. 일주일 동안의 일상 생활의 모습이 어떠했든지 간에 주일날 예배라는 의식에 참여하는 것으로 신앙 생활의 의무를 다했다고 생각한다. 예배 역시 그 중심이 되어야 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찬양과 묵상과 선포는 약화되고, 점점 의식화되어 가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일부 한국 교회의 강단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에 대한 메시지가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그 분의 성육신, 완벽한 순종의 삶, 십자가의 대속의 죽음과 부활, 천상에서의 현재적 통치 그리고 재림 등은 강단에서 때마다 선포되어야 할 가장 중요하고도 근본적인 메시지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슬프게도 한국 교회의 강단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위엄과 영광에 대한 설교는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있다. 대신에 인생 성공 전략이나 심리적 치유 또느 도덕적 교훈 등을 위한 비본질적 메시지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 한편, 그리스도인들의 윤리적 책임 역시 한국 교회에서 다시금 강조되고 회복되어야 하는 너무도 중요한 부분이다. 슬프게도 세상 사람들로부터 윤리적인 오류와 잘못 때문에 비난과 지탄의 대상이 되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기는커녕, 세상의 죄악과 짝이 되며 그 죄악을 널리 퍼지게 하는 데 공헌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은 어찌된 일인가? 최근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굵직굵직한 사건들의 중심에 교회의 지도급 인사들이 많이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통탄해 마지않을 일이다. 주님께서 원하시고 찾으시는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은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나 자신 한 사람부터라도 주님의 뜻에 순종하게 하소서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우리 모두는 주님이 가라하신 좁은 길을 가야 한다. 최근 우리 한국 교회가 보여 준 윤리적 실패의 현장에는 교역자나 일반 성도나 예외 없이 관련되어 있다. 이 사실은 참으로 우리를 슬프게 한다. 특히 한국 기독교계의 대표급에 있는 지도자들이 스캔들과 돈 문제로 세상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은 너무도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주님은 울고 계신다. 한국 교회를 향하여 우리 주님은 통탄과 우려의 눈물을 흘리고 계실 것이다.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인들의 윤리적 의식은 반드시 회복되어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윤리적 가치인 정직과 신용이 회복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일단 믿을 수 있다라는 생각이 세상 가운데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최소한 정직하다라는 평가가 내려지도록 해야 한다. ...... 1970년대 이후 계속된 우리 한국 교회의 고속 성장은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고속성장의 이면에는 여전히 해결되어야 할 심각한 문제들이 많이 남아 있는 듯하다. 그 중에서도 교단과 교파의 분열 문제는 한국 교회가 대사회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 있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없게 만든 주된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 1970년대와 80년대에 들어와 예장 합동측 내에서 수십 개의 교단이 분열되었다. 이러한 분열들이 그나마 명분이 있는 교리적 차이에 의한 분열이 아니라 거의 전적으로 교권 투쟁에 관련된 정치적 갈등에 의한 분열이었다는 사실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신앙고백의 색깔이 거의 동일한 수십 개의 교단들이 분리되어 있다는 사실은, 장로교회의 시발자라고 할 수 있는 칼빈의 교회일치 사상과 너무나 거리가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들 교단들은 대부분 자신들의 신학적 뿌리를 칼빈주의에서 찾고 있다. ...... 오늘날 한국 교회가 가지고 있는 심각한 문제들 중 하나는 일부 성도들의 신앙 양태가 인본주의적이라는 데 있다. 하나님의 영광보다는 인간의 성공과 행복이 신앙 생활의 목표가 되어가고 있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복음의 진보를 위해 자신을 부인하는 순수한 신앙적 자세보다는, 개인이 잘되고 가정이 풍요로와 지며, 물질적인 축복을 얻는 것만을 위해 신앙 생활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주종 관계가 바뀐 채, 하나님을 자신의 욕망과 이익 추구를 위해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이러한 인본주의적인 신앙은 기복주의 신앙과 결탁하여 한국 교회의 복음적 정체성을 무너뜨리고 있다. 기복주의 신앙은 설교 메시지에서 '그리스도인의 고난,' 자기부인,' '영적 도덕적 순결' 등의 중요한 개념들이 사라지게 만들었다. 오히려 '성공,' '축복,' '범사 잘 됨' 등이 설교 메시지의 주된 내용을 형성하게 되었다. 이는 기독교 신앙의 본질 자체를 왜곡함에 다름 아니다. 그리스도인의 길은 종종 고난의 길이며 좁은 길이며, 눈물의 골짜기와 같은 길이다. 세상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미워한다. 왜냐하면 세상은 먼저 우리의 주님을 미워했기 때문이다(요 15:18-25). 인간 중심적인 신앙은 한국 교회 일부 성도들의 윤리 의식을 약화시키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가지고 진실되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이 아니라, 어떤 수단과 방법(심지어 비윤리적인)을 가리지 않고 높은 지위와 부를 차지해 교회에서도 소위 사람 구실을 하는 것이 더 가치 있는 일로 여겨지고 있다. 불법적인 방법으로 돈을 벌어도 헌금만 많이 하면 된다는 식의 잘못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의외로 많은 실정이다. 심한 경우 일부 교회와 성도들의 윤리적 수준이 일반 사회조직이나 일반인들의 수준에 못 미치는 경우도 있다. 이 일을 어찌할 것인가? 무엇보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우리 자신의 잘못된 삶을 인정하고 회개하며, 통회, 자복하는 상한 심령의 회복이다. 우리 주님은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멸시치 아니하신다(시 51:17).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여전히 죄의 소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죄를 짓거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 이러한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바른 복음 진리로 돌이키는 겸손한 자세를 가질 때에야 비로소 한국 교회의 질병은 치유될 수 있다. 성령님께서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죄된 모습을 지적하고, 책망할 때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자비와 치유하시는 손길을 간절히 구하는 일로부터 한국 교회의 개혁과 부흥은 시작될 수 있다. 성령님께서 한 번 강력하게 우리 한국 교회에 생명의 말씀으로 임재하셔서 우리의 메마른 영혼, 죄로 물든 마음을 만져주시고 치료해주시기를 기도하자. 진리의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그 말씀대로 거룩한 삶을 살게 하시는 성령님의 은혜로운 역사가 절실하고 절박하게 요구된다. 이제 서서히 시작되고 있는 교회 개혁 운동 위에, 그리고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개교회의 강단과 성도들 위에 성령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가 충만할 때에 한국 교회는 비로소 새롭게 개혁되고 부흥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한국 교회의 개혁과 부흥은 반드시 하나님의 영광과 은혜와 주권을 신앙의 중심에 놓는 신본주의 정신의 회복과 더불어 이루어져야 한다. 필자는 이 일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리라 확신하며, 주님께서 이 일을 수년 내에 속히 이루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 드린다. / 16세기 종교개혁의 의미를 되씹어보며 "개혁 & 개혁"(정성욱 지음, 1999, 부흥과개혁사)에서 인용 / ♡♡♡♡♡♡♡♡♡♡♡♡♡♡♡♡♡♡♡♡♡♡♡♡♡♡♡♡♡♡♡♡♡♡♡♡♡♡♡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그리스도시여 나를 정결케 하소서 나를 씻기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