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hbh (CCMG) 날 짜 (Date): 2000년 6월 11일 일요일 오후 10시 00분 41초 제 목(Title): 예수 이름부를때마다 귀신세력 떠나가 저는 1955년 3월 3일 충남 부여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은 인근 공주 군에 있는 깊은 산 속 조그마한 절간에서 자랐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부모와 헤어져 부모 얼굴은 모른 채 친할머니와 살았는데 할머니는 바로 절의 주인이었습니다. 할머니는 에미 없는 불쌍한 자식이라고 저를 키워주셨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할머니는 목탁을 치고 저는 염불을 외우며 손님을 받았습니다. 한글을 채 익히기도 전에 제 머리 속에는 천수심경, 반야심경 등의 내용이 입만 열면 줄줄 나올 정도로 완전히 암기되어 있었습니다. 산골 얼음 옹달샘에서 새벽마다 할머니와 목욕을 같이 한 기억이 지금도 새롭습니다. 손님들은 어린 사미니승이 너무 불경을 잘 외운다고 많이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13세가 되던 해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큰 집 식구, 작은 집 식구가 때리고 눈치를 주는 바람에 옷 보따리 하나 끼고 그 절에서 떠나 생부(生父)가 살고 있는 부여를 찾았습니다. 아버지는 장터에서 자전거 방을 하고 있었는데 술만 먹으면 저를 때리곤 했습니다. 심지어 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있으면 술 취해서 망치를 들고 학교까지 찾아오는 것이었습니다. 산 속에서 숨어 있다가 아버지가 잠들고 나면 몰래 집에 들어가 울면서 잔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때리는 이유는 애 딸린 홀아비라고 새 엄마 될 사람이 쉽게 허락을 아니 하자 그 화가 내게로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다니던 석성중학교 2년을 중도 하차하고 그 때부터 객지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고종사촌 언니 집이 있는 전라도 완도에서 7년간 가정일을 하며 조카 6명을 키워주었지만, 언니의 매질을 견디지 못해 새벽에 차비만 가지고 나와 배를 타고 부산으로 왔습니다. 연고자 하나 없는 부산에서 온갖 고생을 다 했습니다. 부산 석대동에서 모 심는 일부터 시작해서 안 해본 장사가 없고 공장도 다녀봤고 춤추는 직업에도 종사해봤습니다. 내 생명을 저주하면서 살다가 술도 마셔보고 약도 세 번이나 먹고 죽으려고 했지만 그 때마다 죽지 않는 제가 저주스러웠습니다. 죽으려해도 죽을 수 없는 나의 인생임을 깨닫고 새로운 삶을 다시 살아보겠다고 돈을 모아 집 한 채 사려고 할 때 지금 남편(나윤옥 집사)을 만나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하고 3년을 살아보니 남편은 직장도 다니지 않는 건달이었습니다. 남편은 무당 법사의 맏아들이었습니다. 결혼을 하고도 저가 아이를 낳지 못하니 시어머님은 3일마다 굿을 했습니다. 시아버님은 무당을 거느리고 굿을 하는 법사였고 주문을 잘 외우는 탓에 어느 굿판이나 시아버님이 없으면 굿이 안될 정도로 리더역할을 잘 하였습니다. 시어머님이 무당이 된 이유는 당신의 셋째 딸 때문입니다. 이 딸에게 초등학교 때 죽은 오빠 귀신이 실려 학교 운동장에서 종종 쓰러져 사람들이 업고 집에 오는가 하면, 또 동네사람들을 만나면 그들의 비밀을 다 알아 맞추기도 하고, 또 어떤 집은 부부간에 한 이야기를 마구 말하기도 하곤 했습니다. 이 딸이 어린 아이인 탓에 말에 절제가 되지 않아 많은 문제를 일으켰던 것입니다. 동네에서 이런 일이 자꾸 일어나니까 시어머니는 자기가 딸을 살려 보려고 딸에게 들린 신을 자기가 내림굿을 하여 대신 받고, 아들 죽은 신과 조상 들린 신도 전부 다 지방을 써서 태워서 마셨다고 합니다. 시어머님은 그때부터 무당이 되어 전국적으로 굿만 전문적으로 하기를 지금까지 37년 째 하고 있습니다. 시어머님은 특별히 큰며느리인 저를 이뻐하셔서 일류 무당 만들어서 후계자로 삼으려고 했습니다. 시아버님은 89년 8월에 돌아가셨는데 그 동네 사람들 얘기가 전남 고흥 'X' 지방에서 제일가는 부자였다고 했습니다. 넓은 집에 머슴도 많이 두고 흑백, 칼라 TV가 있어 축구경기가 있는 날은 동네 사람들이 온통 그 집에 모여들어 시청을 했고, 그 때는 밥도 지어주셨답니다. 그런데 웬일입니까? 베풀기 좋아하고 착하게 사신 분들이었고 연간 치르는 제사만 해도 30회가 넘던 종가집이었는데 지금은 쫄딱 망해서 사글세방에서 무속인의 일을 지금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복음을 수없이 전했지만, 돈에 대한 미련 때문에 그만두질 못하고,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그분들의 자녀는 6남매인데 한 명도 잘 되어 있는 자녀는 없습니다. 남편은 직장에 들어가면 2개월을 지속으로 다니지 못했고, 바람을 피우는 것이 97년까지 15년간을 떠돌아다니며 집에는 주막에 오는 것처럼 어쩌다 한 번씩 들어오고 그런 생활이 지속되던 중 저는 맏며느리로서 제사를 연간 12번을 지내고 있었습니다. 남편은 하는 사업마다 안되고 술집여자와 자고 나오는 것을 여관 앞에서 4-5 차례나 잡기도 하며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했습니다. 90년 8월 어느 날 세살박이 딸아이와 생후 7개월 된 아들과 저 자신, 이 세 사람이 동시에 귀신이 들려서 그 때부터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계속해서 귀신의 인도를 받고 안 받으면 몸이 마르고(체중 40㎏), 음식도 못 먹었습니다. 7개월 짜리 아들은 하루에 다섯 번씩 간질 증세를 보이면서 눈이 돌아가고, 손발이 다 오그라지고, 입에서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고 하는 병이 예고 없이 아무 때나 일어나는 것이었습니다. 무당인 시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말하면 굿하고 무당되라 할 것이 뻔하니까 숨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악령의 인도 안 받으려고 먹기 시작한 술이 나중에는 됫병 하나씩 마시는 주량이 되고 나아가서 45도 짜리 고량주까지 마시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술이 깨어 일어나 보니 아이들은 이 방, 저 방에 시체처럼 누워있고 나도 정신을 차리고 보니 너무 비참하다는 생각이 들어 죽고 싶다는 생각에 마냥 눈물만 흘렸습니다. 내 인생의 길을 잘못 들어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부처 잘 섬기고 제사 잘 지내면 후손이 복 받는다고 생각하고 지내왔건만 지금 내 인생에 있어서 일어나는 이 일이 복인가 아닌가를 양심적으로 생각해 보니, '이것은 복이 아니고 저주구나, 실컷 제사 잘 지내니까 귀신이 식구대로 임했구나'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 순간 저주하고 침 뱉고 돌아서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이켜보니 그 때까지는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후에 이럴 게 아니고 이 동네 어디 교회당 같은데 찾아가서 하나님을 믿으면 살길이 열릴 것 같은 생각에 그 길로 교회에 찾아가서 예수를 믿고 예배 시간마다 영적인 싸움을 하자, 귀신의 세력은 예수 이름 부를 때마다 떠나가고 승리했습니다. 질병도 고침 받고 하나님께서 우리 두 아이와 저의 영적 문제에 많은 증거를 주셨습니다. 하지만 집안에 계속 내려오는 저주는 끊이지 않고 무슨 사업만 하면 망하고, 남편의 바람기는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교회 다니면서 봉사, 헌금을 열심히 했지만 뭔가 마음의 평안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 교회를 나오게 됐고, 그 때 마침 이사를 했는데 부산 서동에 있는 교회 맞은편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93년 4월경부터 목사님께 훈련을 받으면서 생사고락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다니며 은혜를 받고 있었지만 남편은 옛날보다 더 심하게 자주 집을 나가고, 어느 날은 식칼을 들고 들어와서 이혼하자고 하더니 도장 찍고, 옷을 싸 가지고 나가 버렸습니다. 당시 목사님께서 우리 집에서 성경공부를 몇 년째 계속하고 있었는데 문제 해결은커녕 더 이상한 문제가 생겨 모두가 의아해했습니다. 그러던 중 일년 반을 지난 어느날 남편은 스스로 집으로 들어왔고, 가정이 그리스도 이름으로 회복되어 갔습니다. 하나님께서 남편을 새사람으로 바꾸어서 내게 보내주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 때부터 예수님의 동거의 원리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계속 남편을 데리고 성경공부 모임에 같이 갔고, 그러던 중 남편은 진실로 영접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남편이 은혜 충만히 받던 중 사업에 문이 열려 필리핀 앙겔레스로 간지 1년 남짓 되었습니다. 지금은 또 다른 사업문이 열려 건축의 일부분인 전기, 통신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남편과 우리가 계속 떨어져서 살면서 복음 전하는 것이 하나님 뜻인지 모르겠지만 하나님께서 그곳에서 함께 복음 전하도록 문을 여실 것을 믿습니다. 지금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참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과거가 오히려 유익되게 하시고 꼭 나와 비슷한 영혼을 어쩌면 그렇게 세밀히 만나게 하셔서 복음 전하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가정이 파괴되었거나 부부문제로 갈등 있는 자, 또는 귀신들린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셔서 복음 전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다. 보잘것없는 천하고 무식하고,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저같은 인간에게 참 사랑이요 참 구원자이신 예수님께서 오셔서 큰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이 일에 남은 생을 드리길 원합니다. 하나님 필요한 곳에 사용해 주세요. 그리고 세세토록 영광받으시옵소서. 이 간증을 쓰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멘. 윤병숙 집사 ------------- 오직 예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