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강 민 형) 날 짜 (Date): 2000년 2월 29일 화요일 오후 02시 50분 10초 제 목(Title): to RNB staire; '일반화'라는 단어가 그 자리에 왜 들어 있는지 의문이지만 뭐 따지지는 않겠습니다. 한두 번도 아니고... RNB; 일반화에 대해서 보충 설명 드리죠. 비퀴벌레나 천연두를 예로 들어 기독교에 대해 왈가왈부 할 수 있는 것은 기독교 멸절론자 사회내에서나 가능한 것인데 이것을 기독교 멸절론자 사회 밖에서도 통용할 수 있는 논리라고 주장하는 것을 일반화라고 했습니다. ----------- 저는 '바퀴벌레나 천연두를 예로 들어 기독교에 대해 왈가왈부 할 수 있는 것은 기독교 멸절론자 사회내에서나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물론 기독교인 스스로가 기독교를 바퀴벌레나 바이러스에 비교하는 경우는 드물겠지요. 그렇지만 '멸절론자'가 아니더라도 비기독교인 중에는 이러한 비유에 대해 거부감을 갖지 않는 사람이 얼마든지 있을 줄로 압니다. 그게 의심스러우시다면 설문 조사라도 해보시면 되겠지요. (하긴, '거기에 대해 yes라고 대답한 놈들은 전부 멸절론자다' 라고 몰아붙이실 가능성이 있긴 합니다만...) 그리고 '일반화'는 그런 장면에 쓰는 말이 아니랍니다. :) staire; 그리고 저는 바퀴벌레나 천연두 바이러스에 대해서 '악의'를 품고 있지는 않습니다.인간과 사이좋게 공존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 박멸의 대상이 된 현실에 대해서는 솔직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즉, 바퀴벌레나 천연두 바이러스에 대해서 '회의적'일뿐입니다. 마찬가지로 저는 기독교에 대해 악의적이지 않습니다. RNB; 즉 위와 같이 "(바퀴벌레, 천연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기독교에 대해서 악의적이지 않다"고 저에게 하신 말씀은 스테어님이 어떤식으로 생각하던지간에 기독교를 바퀴벌레로 비유가능하다는 스테어님의 가정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기독교는 기독교이고 바퀴벌레는 바퀴벌레죠. 저는 둘사이의 유사관계를 강민형님처럼 인정치 않습니다. 저와 강민형님이 공유하는 가정이라고 슬쩍 일반화하여 진술하지 말아주십시오. -------------------- 둘 사이의 유사성을 당신이 인정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러므로 '저와 당신이 공유하는 가정이라고 슬쩍 일반화하여 진술'하는 따위의 유치한 짓은 하지 않습니다. (소설 쓰시는 솜씨가 공안 검사를 닮아가는군요.) 오히려 저는 '당신이 도저히 받아들일 리 없는 가정'으로부터 출발한다는 사실을 처음부터 명백히 하고 있습니다. 제가 쓴 글 중에서 '당신과 내가 이 점에 있어서 동의하고 있으므로...' 라고 전제한 곳이 있다면 지적해 주십시오. 만일 그런 구절을 발견하지 못하신다면 당신은 공안 검사처럼 당신의 상상 속에서 혼자 발끈하신 것입니다. 좀더 근본적으로, 저는 '당신이 동의하지 못하는 전제'에 의한 글을 이곳에 쓰면 안됩니까? 제가 쓰는 글의 전제는 당연히 당신이 공감하지 못할 것들로 이루어져 있고 그 사실을 은폐하거나 왜곡하고자 한 적이 없는데 어째서 '내가 그것에 공감할 것이라고 슬쩍 일반화(?)하여 진술하고 있다'는 기기절묘한 논리를 펼치시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요약하죠. 저는 기독교가 바퀴벌레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당신과 케니쥐님께서는 거기에 동의하지 않으십니다. 저는 당신이나 케니쥐님이 '기독교 = 바퀴벌레'라는 저의 비유에 동의할 것이라고 '슬쩍 일반화'는 커녕 애초에 그런 기대조차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바퀴벌레에 비유하다니 말이나 되냐. 불쾌하다!'라고 하신다면 십분 이해해 드릴 수 있지만 제가 뭔가 음험한 짓(?)을 꾸미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맘대로 생각하시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설마 '이 보드에는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모두가 동의하는 전제에 의한 글만을 올려야 한다' 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닐 거라고 믿습니다. 만일 그랬다가는 '비기독교인이 공감할 리 없는' 기독교인의 신앙고백 따위는 결코 올리지 못하는 보드가 되어버리겠죠?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