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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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Gatsbi (궁금이)
날 짜 (Date): 2000년 2월 14일 월요일 오후 03시 33분 05초
제 목(Title): Re: 생명의 한계



 예전에 읽었던 SF 소설 얘기를 잠시 하겠습니다.
 
 제목은 아마도 "강철도시"였던 것 같은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민학교 때, 친구네 집에서 빌려 읽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0여년이 흘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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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날 문득 깨어보니, 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모습이나 목소리 등이 다른 사람이고, 나는 20세기 사람인데, 21세기에 와 있는 
것이었다. 20세기에 교통사고로 죽기 직전에 냉동인간이 되었던 나는 
불사판매주식회사에서 날 되살려 각종 장기 등을 갈아치운 새로운 인간이 된 
것이다. 나는 불사판매 주식회사의 소유이다. 왜냐면 뇌까지 모든 장기가 이 
회사의 자산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광고모델이다. 불사 판매주식회사의 불사 
회원에 가입시키기 위한 샘플로서 채택되어 각종 광고에 나가는 것이다.

 나는 불사판매 주식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건다.
내가 내것임을 증명하기 위해서 혼자서 고군분투를 했으나, 결국은 내 의식이나 
내가 꾸는 괴상한 꿈 등을 제외하고선 내가 내 것임을 내세울 근거가 없었기 
때문에 결국 나는 재판에서 졌다.

*******

 마지막 부분이 기억나지 않는데, 주인공이 아마도 자살했던 것 같습니다.

 위 소설처럼 막 나가는 미래사회가 500, 600백년 후에나 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적어도 제 자식 대에 비슷한 현상이 올 것이 확실해지는군요.

 이런 황당한 소설들이 점점 현실화 되는 것을 보면서,
 인류가 보다 높은 단계로 성숙하던지 아니면 자멸할런지 곧 판가름 날 
것이라는 생각이 자꾸 납니다. 그리고 그 판가름이 안좋은 쪽으로 기울어질 
것이라는 불길한 예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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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리는 단순하고 진실은 소박하다.         |.-o|                  ^
 ^                                        ㄴ[ L ]ㄱ      궁금이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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