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chsong (C.H.Song)
날 짜 (Date): 1995년08월26일(토) 19시40분19초 KDT
제 목(Title): [Re] 예수는 솔로몬의 자손인가?



staire님을 통해서 전에도 이러한 이야기들이 오고갔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전에 오고갔던 이야기들을
보면서 성경에 대해 오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성경 내에 논리적 모순이나 내용의 불일치로 인하여
신앙을 갖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인상을 받아 마음이 아프군요.
전 신학과는 무관한 전산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이지만
부족하나마 제 생각을 올리겠습니다.

이미 잘 알고 계시겠지만, 성경은 자연과학 서적이 아닙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기록한 역사서나 문학작품 또는 편지 등을
모아 둔 것입니다. 때문에 자연과학 서적을 보는 눈으로
보게 되면 모순투성이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각각의 내용들이 기록된 시대와 문화 및 기록자들을
고려해 볼 때, 그 많은 글들이 하나의 흐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에는 예수님의 족보에 관한 내용 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일치하지 않는 내용들이 많이 나타납니다.
지금 얼핏 생각나는 것으로 예수님의 부활 직후에 
마리아가 무덤에 찾아갔을 때의 기록도 
마태복음에는 주의 천사를,
마가복음에는 흰 옷을 입은 한 청년을,
누가복음에는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을,
요한복음에는 흰 옷 입은 두 천사를
목격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이한 기록들로 인해 성경이 믿을 수 없는
기록이 되지는 않습니다.

가령, 거북선에 대한 기록이 몇 가지 문헌에 등장하는데,
모두가 거북선의 똑같은 부분을 똑같이 묘사하고 있다면,
우리는 곧바로 다른 문헌들이 한 문헌의 내용을 그대로
베꼈을 가능성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오히려 거북선을 기록하고 있는 문헌들이 서로 상이한
내용을 담고 있다면, 거북선에 대한 정확한 것을 알 수는
없더라도 거북선의 존재에 대한 믿음은 더욱 확고해질 것입니다.

앞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마리아가 만난 사람(또는 천사)에 대한 기록이 각각 다르지만,
이를 통해서 누군가가 있었다는 것을 더욱 확실히 믿을 수
있게 됩니다.

예수님의 족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두 권의 책자에서 각각 다른 가승을 보이고 있지만,
이를 통해 예수님께서 다윗의 혈통이라는 것은 더욱 명백해집니다.
성경의 나머지 부분(구약과 신약)에서도 메시야가 다윗의 혈통을
타고 날 것이라는 것과 예수님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을
잇고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을 뿐입니다.
즉, 구약의 예언이 성취되었다는 데에는 이의가 없는 것입니다.




[ Song Chang-Hwan/ KAIST CS   G/ O/ D/   ]
[ AI Spoken Language lab.       I/ S/    ]
[ chsong@bulsai.kaist.ac.kr  L/ O/ V/ E/ ]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