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zuwhan (김 주환) 날 짜 (Date): 1995년08월22일(화) 10시16분03초 KDT 제 목(Title): Re: 진실한 사랑 (다른 관점) '진실한 사랑'이라는 글을 종교적인 입장보다는 '페미니즘'에 입각해서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다음과 같은 의문이 들더군요 : 'kim'님께서는 자신의 아주 중요한 (생명과 같이 중요한) 부분까지도 포기할까 망설이면서 남자분과 상의를 하셨는데... 그 남자분은 자신의 아무 부분도 포기하려는 생각을 하지 않았나요? 예를 들자면, 'kim'님께서 교회 나가는 걸 포기하는 것과, 그 남자분이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걸 포기하는 것과는 그렇게 큰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부모님과 떨어져 산다고 해서 부모자식간의 정을 끊어 버린다는 건 아니니까... 남자분이 그런 생각을 조금이라도 갖고는 있는지 궁금합니다. 단순히, 여자라고 해서, 남자 집에 가서 '얹혀 살 것'이라고 생각해서, 자신의 몫을 포기하는 것 부터 생각한다는 것... 불행한 결혼의 시작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다시 한번 서로의 '사랑'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분의 '사랑'이 서로를 위하는 진정한 사랑인가, 아니면, '애정+소유욕+@'인가... 자신의 사랑은 혹시 '애정+보호본능+@'는 아닌가...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에서 누구더라... 남편과 같이 유학을 가서 자신의 공부를 포기한 여자... 그 사람보다도 훨씬 불행한 경우일지도... ------------------------------------------------------------------------------- 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과 인공지능연구실 김주환 ...ZU!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