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juhan (던) 날 짜 (Date): 1994년07월28일(목) 21시53분45초 KDT 제 목(Title): 이단은 이런것 아닐까요? 저야 아는건 없지만 우선 이단은 보통신도들을 교묘하게 잘못된 방향으로 이끄는 가르침을 주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그걸 어떻게 구분하냐구요? 어려워지네요. 또다시 과거 중세부터 현재까지도 존재하는 마녀사냥식의 이단정죄론을 얘기하긴 너무 싫어요. 그리고 토론 범위도 방대하구요. 전 이렇게 봐요, 카톨릭이나 개신교나 지금까지 수많은 순교자들과 또한 전인생을 신에게 바친 분들의 숭고한 땀과 피로서 그교리들이 잘 정립이 되어 왔는데 어느 순간 잠시 나온 종파가 오랜 연륜의 교리들을 마땅한 바탕도 없이 무시하려 한다면 그건 곧 이단이 아닐까라고 생각해요. 또한 기독교의 정신은 곧 사랑이고 하나님에 대한 사랑, 그리고 인간에 대한 사랑인데 하나님 사랑만을 강조해서 인간에 대한 사랑을 무시하려 한다면 전 그것을 이단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전 여호와의 증인이 수혈을 거부하고 자신의 죽어가는 자녀들을 방치하는 것을 본후에 그종교는 이단이라고 확인했어요. 하나님은 네이웃을 네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실천은 제대로 못할망정 오히려 주위의 사람들에게 아픔을 주는 기독교인들도 역시 일종의 이단이 아닐까라고 생각해요. 지금도 보즈니아에선 엄청난 수의 회교도 보즈니안들이 기독교에 속한 세르비아에게 학살을 당하고 있어요. 심지어는 서구유럽의 소수의 젊은이들이 십자군이라는 이름하에 세르비아 지원군이 되는경우도 있어요. 전 그들도 이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저의 의견을 올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