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zeo (ZeoDtr) 날 짜 (Date): 1994년07월28일(목) 08시30분02초 KDT 제 목(Title): 갈릴레오에 대해서... (재미로) 위에서 한큐님께서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는 말을 하셔서 전에 읽었던 책의 내용이 생각나는군요. 사실 갈릴레오는 자기가 화를 자초한 것이었답니다. 처음 갈릴레오가 자기의 이론을 공표했을 때 종교계에서는 뭐, 그럴 수도 있지 하며 그냥 넘어가 주려고 했다고 합니다. 당시로써는 너그럽게 말이죠. 하지만 성질이 좀 더러운(?) 갈릴레오는 자신의 이론이 공식적으로 종교계의 인정을 받았다고 거짓말을 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분이 언짢아진 종교계에서는 그런 행동을 갈릴레오에게 경고했고, 그가 그래도 굽히지 않고 사기를 치고 다니자 결국은 그를 불러들여 각서를 쓰게 했다는 겁니다. 그의 죄목은 아마 사기였을 겁니다. 그때 한 말이 `그래도 지구는 돈다'죠. 뻔뻔스럽게. 현재는 아무래도 과학이 종교를 이기고 있기 때문에, 그 `승자'의 측에 있는 갈릴레오가 그렇게 의지가 투철한 사람으로 미화된 것 같습니다. 승자의 역사라고나 할까요? 제가 기억이 확실하지 않아 위의 말들 중 좀 틀린 부분이 있을 것도 같습니다. 자세한 것을 원하시면 `잔혹(The Criminal History Of Mankind : 콜린 윌슨 저)' 이란 책의 1권을 서점에서 뒤져 보십시오. 아마 윗 부분에 대한 것은 얼마 되지 않으니 그냥 서서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ZZZZZZ zZZ eeee ooo zZ Eeee O O ZZZZZZ Eeee O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