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cyun (윤 석 찬 ) 날 짜 (Date): 1995년07월09일(일) 19시24분35초 KDT 제 목(Title): Re: 잘못된교회의 모습-목회자 자질 문제 안녕하셔요? 윗쪽에서 우리 한국교회의 물량화와 대형화에 따른 몇 가지 문제점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적하시고 올리신 의견 매우 잘 보았고 사실 90년대 학번으로서(?) 매우 동감합니다. 제가 거론할 목회자 자질 문제를 말씀드리기 앞서 저희 교회를 자랑삼아 소개해 볼까합니다. 저희 교회는 부산에서 제일 큰 메가처치인데 아마 아 시는 분은 다 아실겁니다. 저희 교회의 일년예산은 아마 수십억이 넘을 것 으로 생각되는데 저희들이 지원하는 선교사가 파송 및 협력을 합쳐 200여명 농어촌교회는 100여개 교회 이상입니다. 모두 각 남여전도회 각 지회 및 기관 이 연결되어 있고 재정지원과 중보기도를 아끼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산의 대규모집회를 매년 주최적으로 유치하고 전도에도 매우 열심인 교회 입니다. 얼마전에 저희교회에서 70억이 넘는 성전부지를 인근에 구입하였고 좀 있으면 성전 건축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의 건물은 선교적 역량강화란 측면에서 고려되어 만들어집니다. 뿐만 아니라 갑자기 하는 일도 아니고 십여년을 준비한 일입니다. 많은 교회가 성전건축, 증축등에 만 관심이 있고 대형화 된다지만 그 내면에 있는 선교적 역량강화란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일임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외면적으로 건물짓고 돈들여 땅사는 것 같지만 그 교회들이 선교나 사회봉사에도 인색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몇 십억들어 교회짓는 몇 교회들을 그렇게 평가하시지는 못하시 겠지요? 잘 알고 있는 몇몇 대형교회들 말입니다. 사려깊은 평가를 바랍니다. By the way; - 목회자의 자질 문제. 많은 사람들이 목회자는 신학교에서 키워진다고 말하면서 현대의 목회자의 자질문제가 마치 신학교의 문제처럼 말하는 것을 종종 봅니다. 저는 이 신 학교의 문제도 중요하지만 정말 진정한 문제는 목회를 할려는 사람들 그 자체 에 있다고 생각됩니다.(신학교에 대한 문제는 후에 언급하지요.) 저희 아버지께서 목회를 하시고 저희 세째형이 신대원 3년차이기 때문에 제가 이 문제에 많이 관심이 있고사실 저도 신학을 할뻔(?) 한 사람이라서 좀 허심 탄회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목회자 후보생의 대부분의 퍼센테이지가 바로 은혜받고 하나님이 나를 목회로 부르셨다는 사람들입니다. 안 그런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만 그렇게 신학교를 진학한 후 3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알지도 못하는 문서설이니 조직신학이니 하면서 경건의 훈련없이 잔뜩 지식만 안고 들어오고 실지 목회현장에서 인격자로서의 목회자상을 보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목회자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타고 난다고 믿는 사람 중의 한 사람입니다. 목회자는 믿음의 기도의 뿌리 밑에 잘키워진 나무에 신학교육이란 비료를 줌으로서 정말 올바른 경건의 훈련된자로서 태어나야 된다고 믿습니다. 자기가 목회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사람이 말하길 술도 마셔 보고 세상것 다해봐야 이해를 하기에 목회를 더 잘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반 대학을 보내고 이후에 신대원에 보냅니다. 이거야 말로 허무맹랑한 거짓이 아니 겠습니까? 저는 학부에서 신학을 한 사람의 경건도는 일반대학을 졸업하고 목사가 된 사람보다 일반적으로 일곱배정도는 된다고 믿습니다. 경건의 훈련은 젊을 때 부터 인격자로서 키워져야 진정한 목회자로서 키워진다고 봅니다. 이에 영합되어 있는 우리나라 신학교의 몇 가지 사정을 알아봅니다. 한국에는 수도 없이 많은 신학교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장로교를 예를 들어 고신,총신 장신,한신 등 대표적인 네개의 교단신학교를 비롯 다양한 교파의 다양한 신학교 그리고 군소교단의 작은 총회신학교라고 이름 붙여진 신학교, 각 교단의 지방 신학교, 신학원, 일반대학의 신학과, 무허가 신학교 까지..... 첫번째 문제는 신학교가 너무 많습니다. 많아서 나쁜 점은 바로 신학교육의 질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물론 많아서 좋은 점도 있습니다.) 두번째 문제는 신학교 학제입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미국의 학제와 독일의 신학교 하제 두개를 짬뽕시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부에 신학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신학대학원이라는 3년짜리 교단 목회학석사과정이 있습니다. 독일의 경우 한번 신학부에 입학하면 7년제로서 디이렉트코스입니다. 미국은 신학부를 4년 만에 졸업하고 목사안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어떤지 아십니까? 신학과 학부 출신은 신학대학원에 가서 3년을 해야 목사안수를 받는데, 신대원 에서는 일반대 졸업자와 함께 공부하게 됩니다. 학교측에서는 일반대출신들이 신학의 신자도 모르는 사람들이라 기초적인 신학과정을 1-2년하게 됩니다. 우아.. 학부출신은 배운거 또 배웁니다. 한 마디로 학교에서는 시간 낭비합니다. 그러면 일반대 출신은 어떻습니까? 난 목사하러(목회하러) 들어왔는데 그런건 안 가르치고 왠 신학이냐.. 골때린다.. 이럽니다.. 그리고 이런학제에 영합된 심리가 바로 일반대 나와서 신대원가 면 목사하지 않느냐하는 못된 생각들입니다. 제가 아는 많은 90년대 학번들이 이런 못된 생각을 하더군요. 저는 목회나 신학이나 그런 길을 걷고 싶다면 학부로 신학교를 가라고 확고하게 권합니다. 현재 목회자들 중 너무 많은 일반대 출신자가 있어 제가 이런 말씀 드리기 머하지만 주의 종으로 살기를 원하는 고등학생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신학교로 미셔요. 신학교의 경건의 분위기, 그들 사이의 삶은 성숙한 목회자로 키우기에 충분하며 7년간의 경건훈련은 정말 제대로된 목회자를 키울 확률이 높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신학부에서 많은 신앙적 고뇌와 연단을 받는 것을 저는 아주 많이 봤고 저런 고민하는 사람들이 목회를 해야된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교단신학교들이 학제개편과 커리 조정에 관심을 소ㄷ을 때입니다. 목회자를 만 드는 확고한 커리와 신학부출신이 대학원으로 바로 진학할 수 있게 Th.M에 대한 자격도 완화 해야 될겁니다. 세째로 교인들의 문제입니다. 은혜받은 교인은 목회자의 어떤 잘못도 마치 하나님에게 오류가 없다는 식으로 덮어두기만 하려는 문제들이 하나씩 쌓여서 그런게 많습니다. 한국교인들의 지나친 목회자 경외의식은 참 잘못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도 목회자 자녀로 성도들에게 참 많은 것을 빚지고 사는데 감사 하다는 마음이 계속 누적되면 당연하다시피해버리게 되더군요. 목회자가 집안에 문제가 생기면 당장 사표쓰게 해야되고 목회자들도 성경과 성령에 기준으로 교회가 견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냥 구약시대처럼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겠지 하면 안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역사하시고 잘못을 고치십니다. 교회에 문제가 있다면 은혜롭게 지적하십시오. 성도들의 안 좋은 눈초리도 성령 의 연단이라 생각하시구요. 특히 목회자들의 문제는 은밀하게 목회자와 상담함으 로서 지적하시면 더 좋습니다. 동네방네 떠들지 마시고... 어떤 젊은 그리스도인 들을 청년회, 대학부 주보의 사설이라 글을 통해 마구 떠드는데 덕이 안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목회자의 일은 목회자와 상담하시고 교회의 일도 평신도가 아닌 목회자와 상담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긴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부산에서 <a href="http://164.125.9.7:8080"> 윤석찬</a> 드림... ================================================================ This is SEOK-CHAN YUN joined Paleontology Lab of GEOLOGY Dept. in P U S A N N A T I O N A L U N I V E R S I T Y (e-mail)scyun@hyowon.cc.pusan.ac.kr (LAB)051-510-22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