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ckchun (C.K.Chun) 날 짜 (Date): 1995년06월25일(일) 01시50분52초 KDT 제 목(Title): Re : 마광수의 글 대학교때에 친구들과 인생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느낀 것은 이제는 자기의 인생 목적을 이야기하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표현할 뿐이다라는 것이다. "삶의 과정속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인생의 의미다"라는 친구의 말을 모든 사람이 공감하는 것으로 부인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마광수씨의 글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기독교인들은 해는 해가 아니라고 말하더라도 해인 것처럼 하나님이 우리가 부인한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하나님이심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기독교인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기본적인 가치관에 대해서 기독교인이 말할 때는 좀 더 신중해져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기독교인이 비기독교인의 사상을 부인하는 것처럼 그들도 기독교인들의 사상을 부인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는 전도란 말씀의 선포이고 또한 사랑의 실천의 한 부산물이기도 할 것이다. 마광수씨의 글은 한번쯤은 생각해 볼만한 문제이다. 세계의 역사에서 종교 문제로 인하여 많은 전쟁이 실제로 일어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독교가 실제로 다른 종교보다 폐쇄적인 면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그 글을 보는 시각은 역사의 사건들을 하나의 관점하에서 해석을 하지만, 그것이 역사 사건 전체를 해석하거나, 인간 자체에 내재된 문제들의 해결점을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리고, 인간 역사의 바른 방향도 제시하지 못한다. 결국 그것은 많은 작은 시각중의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그 시각으로 전 인류 역사와 사회 문제점의 지적, 앞으로의 인간 역사를 해석해 나가는 기독교를 재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것이다. 기독교를 재해석하기 위해서는 더 폭넓은 시각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