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zeo (ZeoDtr)
날 짜 (Date): 1994년07월16일(토) 08시05분46초 KDT
제 목(Title): 한큐 아찌야


아찌는 제가 그래도 정성껏 카인의 아내에 관해 설명해 놓았더니, `내가 원하는 답이
아니네...'하고 딴소리만 늘어놓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 노아의 이야기를 들려
주면 그러지 않을 건가요?
또 뭐 `과학적... 한번쯤 의심... 우생학...' 어쩌구 하면서 불평이나 늘어놓을 것
같은데요.

제가 카인의 아내에 대한 답을 쓴 것은 카인의 아내에 대한 언급이 성경에 모호하게
나와 있어서 그것을 좀 합리적으로 설명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와 반대로, 노아의 이야기는 성경에 분명히 나와 있습니다.
따라서, 구차하게 다시 설명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홍수로 노아의 가족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죽었으므로 인류는 당연히 노아 가족의
자손입니다. 실제로, (이것도 전에 말했지만) 창세기 무렵의 이스라엘(?)에서는
`근친상간'이 통상적인 일이었습니다. 보통 사촌 정도와 결혼한 것으로 보이니까요.
아브라함도 사실 거짓말을 한 게 아니죠. 그의 아내는 사실상 그의 누이(사촌?) 
이기도 했으니까요.

저의 이 말로도 노아의 자손 이야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으신다면 한큐님은 어디에서도
답을 찾을 수 없을 겁니다.

믿기 싫으면 관 두세요. 성경은 따져가면서 읽는 게 아닙니다.

어차피 과학적인 사고 방식이란 것도 한 시대의 유행에 지나지 않습니다. 물론, 
그것이 몇백년 계속되는 유행이기는 하지만서도요.

중요한 것은 사람이 얼마나 행복하냐는 겁니다.
그 사람이 과학적인 사고방식으로 사물을 낱낱이 분석하는 데서 행복을 찾으면
그것으로 된 것이고, 신비적(으로 보이는)인 성경을 그대로 믿고 하나님만을 바라
보는 데서 행복을 찾으면 그것으로 된 것입니다.

한큐님은 얼마나 독선적이 아니라고 감히 주장할 수 있으십니까?
당신은 `과학교'의 열심 신도가 아닌가요?

하긴, 당신의 눈에는 `스스로 과학적인 사고방식을 하고 있다는 믿음'의 백내장이
씌워져 있을 테니까, 저의 글이 바로 들어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의
이 글은 제대로 보지도 않고 반박을 위한 반박만을 하겠지요.

이해합니다.

서로 이해합시다.

뱀다리: 저의 글 중에 정말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나 논리적으로 반박을 가할 부분
        이 있다면 마음껏 반박해 주십시오. 하지만, 제대로 읽지도 않고 지레짐작
        으로 한큐님의 이야기만을 떠들지는 마세요. 토론은 둘이 서로 마주보고 
        하는 거지 서로 반대방향을 보고 소리나 꽥꽥 지르는 것은 아니니까요.
뒷다리: 아 참, 한큐님은 전에 `왜 성경은 사실이고 단군신화는 사실이 아니냐'라는
        식으로 기독교를 공격하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그것에 대해서도 원하
        신다면 제가 한번 떠들어 보겠습니다. 뭐, 그 대답은 이미 이 글에 들어
        있지만, 원하신다면 단도직입적으로 말씀 드리지요.
 
                                   ZZZZZZ
                                     zZZ  eeee  ooo
                                    zZ    Eeee O   O
                                   ZZZZZZ Eeee  OoO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