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Limes (라임스) 날 짜 (Date): 1995년05월11일(목) 23시20분26초 KST 제 목(Title): [re] 나의 노래를 들으면... 플로이드님의 글을 잘 읽었습니다.. 저는 참고로 비기독교인이고 불가지론자입니다... 고딩어때 잘 못배워서 철학자들은 잘 모르겠고... 플로이드님하신 세상에 대해 말씀공감이 가기도 하네요... 하지만 그런 것들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소위 세상사람들이) 전혀 생각을 안하고 있다는 거에 대해서는 동의할 순 없군요... 사람은 절대진리를 인정하기에 너무 인색하지만... 그런다고 사람들이 절대 진리를 추구하지 않는다고는 말할수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사람들이 절대진리가 없다는 것은 지금까지 절대진리를 추구하려고 하지만.. 절대진리를 찾지 못한 허탈감에 그런 말들을 하고 ... 신은 없다고 말하기도 하고 괴로워도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저는 무신론자라는 말을 쓰지 않습니다... 모든 무신론자는 불가지론자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철학자들의 말들에 대해서는 참 논리적으로 비판을 잘 하신 것 같은데... 하나님이 계시다는 거에 대한 논리는 거의 없는것 같군요... 물론 인간이 신의 깊은 뜻을 논리로 알겠습니까만... 철학자들 꺼는 논리적으로 비판하고... 하나님에 대한 얘기는 믿음으로만 받아들이면 공정하지 못한 게임이라고 생각하는데... 제 생각입니다만 하나님이 존재하심을 알리고 싶다면.. 다른 철학자들을 비판하지 마시고 차라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이야기하는게 나을 거라 생각되네요...(그리고 논리로 하시려면 둘다 논리로서....) 그리고 플로이드님의 세상 사람들이 생각없이 산다는 비판에 대해... 저도 동감을 합니다..... 저의 안좋은 머리로도 그런 것들이 생각되는 걸로 봐서리... 아마 다른 사람도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조금씩이나마 그런거에 대해 다 생각하는 걸로 생각되는군요... 아마 대부분의 세상사람들도 각성하는 날이 올거라 생각하는데요... 크리스찬보드와 플로이드님에 제가 괜히 무레한 짓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세상사람중의 한사람인 제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들이고 싶어서리... 음 그리고 세상사람들을 동물원의 동물과 비교하시니 세상사람(?)인 저로서는 별로 좋진 않군요.... 나는 나 자신을 동물원의 동물로 생각하지 않으니까..... (거친 들판을 고독히 여행하는 한 마리의 사자라면 모를까.....:) ) 제 생각이 어리석어 보일 수도 있겠지만... 플로이드님도 만약 모든 사람들이 플로이드님과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산다면... 글을 올리는 희열을 느끼지 못하셨을 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