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loneman (자유의지) 날 짜 (Date): 1995년03월18일(토) 06시45분56초 KST 제 목(Title): 귀신(???)과 제사 (RE: 성경과 제사) 우선 이논쟁은 어디까지나 제사에 대한 토론이 개인적인 이유를 앞세운 그런 싸움이 아닌것이 자명하죠. 비록 제 어투가 다소 날카롭고 비판적이라 해도 그것은 결코 어떤 특정인을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님을 명확히 하고 싶습니다. 우선 Sang님의 수정 개신교의 관점을 알지 못하며 받아 들일수 없읍니다. 잘 모르기에 좀더 정확하게 이해할수 있게 부연 설명이 있다면 좋겠읍니다. '영.육.혼'의 교리란것이 도대체 어떤 것인지 기본적인 설명이라도 해주신다면 고맙겠읍니다. 돌아 가신 조상님들이 귀신이라 하는것은 정말 이해할수 가 없읍니다. 누가복음 16:19-31에는 나사로(Lazarus)의 비유의 말씀을 제자들에게 주셨읍니다. 이 말씀을 고찰해 봅시다. 나사로는 아브라함의 품에 안겼읍니다. 하지만 부자는 영옥에 떨어졌읍니다. 그러므로 죽음후에 두세계, 즉 악한 자가 가는곳과 의로운 자가 가는 곳으로 구분이 되어 있읍니다. 악한 영인 부자가 갈망하는 마음으로 도움을 구할때 그는 낙원에 있는 나사로와 아브라함을 보았읍니다. 자비를 간구했을때, 아브라함은 두 세계사이의 건널수 없는 경계가 있음을 가르치고 있읍니다. 또한 낙원이나 영옥의 영들은 결코 이 지상에 올수 없음을 명시하고 있읍니다. 그러므로 조상님들의 영혼을 귀신이라고 말씀하신 Sang님의 주장은 이상하군요. Sang님께서 인용하신 성경의 고전 10:19-22에서 "What say I then? that the idel is any thing, or that which is offered in sacrifice to idols is any thing? But I say, that the things which Gentiles sacrifice, they sacrifice to devils, and not to God: and I would not that ye should have fellowship with devils. Do we provoke the Lord to jeolousy? Are we stronger than he?" 우리말로 제사라고 번역된 sacrifice는 영어사전에 "산제물, 신에게 산제물 바치기"가 주의미로 나와 있군요. 유대인의 율법을 쫓아 행하든 모든 희생제나 속제에 소나, 양을 잡아 하나님께 헌납했음을 기억할수 있으며 또한 고대의 거의 모든 국가에서 이런 형태의 ritual이 있었음을 기억합니다. 많은 악한 pagan의 우상숭배 ritual 에는 간혹 어린아이를 산제물로 바치거나 순결한 처녀를 산제물로 바치는 경우도 많이 있었지요. 여기서 sacrifice는 그런 의미의 ritual들을 지칭하고 있음을 간과하면 안될 것 같읍니다. 우리가 조상에가 행하는 제사는 결코 그런의미의 희생제 같은 ritual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귀신에게 하는 이방인의 제사. 이 말에 해당하는 영문 구절은 Gentile sacrifice to devils이겠지요. 다른 말로 한다면 악마들에게 하는 이방인의 산제물 바치는 의식이 정확한 의미 일것입니다. 바울이 가르치던 당시에 바울과 그 당시사람들이 공감할수 있었던 이방인의 우상숭배의식들은 그리이스 신화에 나오는 신들에게 행다던 로마.그리스인들의 행위였으리라 생각 합니다. 바울은 바로 그들이 섬기던 모든 신들이 devils라고 말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들 devils라고 불리는 영들은 사람이 죽어 육신을 떠난 영과는 결코 동일한 것이 될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사람의 영은 모두 죽음후에 각각의 영의 처소에 놓여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결코 그들은 이 세상 사람들과 함께 할수 없읍니다. 그렇다면 이 악영들은 무엇일까요? 바로 Satan의 자식들, 악마의 천사들이지요. 그리스도께서 능력으로 귀신들린 자들을 물리칠때, 그 귀신들이 바로 이 악령들입니다. 요한 계시록의 말씀중 12:4절에 있는 악마를 따랐던 1/3의 영들로 7절의 하늘 전쟁후 하늘에서 쫓겨나 9절의 말씀처럼 지구로 쫓겨온 악령들입니다. 참으로 이 악령들을 따르고 숭배하는 모든 행위는 악한 우상숭배일 것입니다. 하지만 제사의 본질적인 정신은 '효' 즉 부모를 생각함에 있음에 결코 본질적으로 우상숭배가 아닐것입니다. 이들의 우상숭배와 우리 조상들의 제사는 다른 것이란건 명백해 졌다고 봅니다. 참으로 모든 악령과 교제하는 것은 악한 것이며 결코 하나님과 악마를 함께 섬길수 없음을 압니다. 악마를 위해 하는 모든 행위는 우상숭배이며, 참으로 간악하지요. 하지만 결코 이말씀이 조상을 경배하는 우리의 마음을 정죄 하는 말씀이 아님을 압니다. 오히려 부모를 공경하는 그 마음은 지극히 아름다우며, 신실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효가 근본이었던 우리의 전통사회야 말로 아름다운 사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악마를 숭배하는 곳에서 결코 찬란한 문화가 피어날수 없으며 아름다운 전통이 설수 없다고 봅니다. 왜냐면 악마는 분쟁의 아버지이며 거짓의 근원이며 타락의 근본이기 때문입니다. 경전의 말씀으로 얘기할땐 참으로 깊이 말의 의미를 추구하며 하나님의 말씀의 참뜻을 구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어휘가 똑 같다고 해서, 귀신이나 제사란 말이 나온다고 해서 함부로 모든 것을 우상숭배라고 몰아세우는 것이야 말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으로서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제가 보기엔 오히려 교회안에 그릇된 우상숭배가 더 많다고 생각이 됩니다. 마치 교회를 병원으로 여기는 사람들, 믿는다는 말 한마디로 구원 받았다고 하는 교리, 이적으로서의 방언의 은사를 구함, 미친듯이 울부짓는 수많은 사람들, 길거리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멸망을 소리높여 외치는 목소리들... 과연 그리스도의 복음을 그런 것일까요? 모든 다른 말을 제쳐 놓고 무엇보다 생각해보아야 할말은 '복음'이란 말씀을 것같아요. 즉 기쁜 소식입니다. 기쁨을 아는 분들은 열심히 기쁨을 생각해 보세요. 기쁨은 마음을 평온하게 하며, 화평케하며 지극히 온유하게 하지요. 그 마음에 깊은 사랑이 깃든다고 봅니다. 하나님의 영은 결코 소란스럽거나 요란하거나 시끌벅적하거나 공포나 저주나 분쟁을 통해 우리에게 다가오지 않읍니다. 상한 심령과 애통하는 마음가운데 겸손함으로 간구하는 모든 이에게 찾아 오시는 성신을 지극히 기뻐하며.. +-+-+-+-+-+-+-+-+-+-+-+-+-+-+-+-+-+-+-+-+-+-+-+-+-+-+-+-+-+-+-+-+-+-+-+-+- 외로운 이의 자유여행 외로움은 나의 자유의 댓가이다. 강 민 수 행복을 향한 자유의 비상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