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hansori (Han Woori) 날 짜 (Date): 1995년03월12일(일) 17시09분53초 KST 제 목(Title): 성경과 성령을 구별하자 신앙생활 중에서 몇번씩이나 반복하여 생각을 하여보지만 성경과 성령을 분명히 구분할 수 있어야 비로소 신앙에 입문하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이 문제가 저에게 더욱 새롭게 부각되는 것은 주위의 어떤분이 야기시키는 문제들을 보고서 과연 성경을 백번씩이나 읽었다고 하는데 과연 예수님을 만나본 사람인가 하는 의문이 일어나서 그렀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자기의 껍질을 양파껍질 벗기듯이 하나하나씩 벗긴 후에 저 깊은 곳의 자아가 드러났을 때, 그 자아를 멧돌에 갈아버리지 못하고 다시 성경을 백독 하면서 백번의 성경적인 껍질로 자기의 자아를 포장하였다면 웬만한 영적인 눈이 없는 사람들은 깜빡 속을 수 밖에 업습니다. 저는 그 분이 성경을 백독하였다는 것 자체가 거짓말로 들립니다. 성경적인 지식으로 우리의 자아를 백벅씩이나 감싸서 아주 성스럽게 보일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성령님으로는 우리의 자아를 반껍질도 감쌀 수 업습니다. 성경은 성부, 성자, 성령님의 성격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책에 불과합니다. 성경을 수학책이나 물리책을 공부하듯이 백번을 읽었다고 하여서 우리안에서 성령님이 역사하여주시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아주 성경적으로 사는 사람이지만 성령님과의 대화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이런 사람이 글자 그대로 위선자인 것 같습니다. 성령이 없는 성경공부, 성령이 없는 교회, 성령이 없는 신앙생활, 성령이 없는 설교 ----- 이런 것들을 무엇이라 부르면 좋을까요? ********** 써놓고 보니까 비판적인 문장으로 흐른 것 같습니다. 그냥 성령님을 잘 이해하여 보자는 것이니까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문장에 재주가 없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