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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sinclear (싱클레어)
날 짜 (Date): 1995년12월22일(금) 11시10분10초 KST
제 목(Title): 나를 화나게 하는 것...


얼마전 이병헌, 최진실 주연의 '나를 미치게 하는 것'이라는

영화가 개봉되었던 기억이 있다.

지금도 상영되고 있는지 어쩐지는 모르지만....

나를 화나게 하는 것....

어제는 분명히 나를 화나게 하는게 뭐라는게 뚜렷했다.

바로 삐삐.....

삐삐가 분명히 편리한 도구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그 편리함 뒤에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스트레스와

더불어 얽매임이 존재한다는 걸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많은 사람들이 그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편리함에 이끌려

스트레스와 얽매임을 감수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요즘 친구들에게 그리고 연인에게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중의

하나가 바로 

"어~~ 나 삐삐 못 받았는데.... 이상하다..... 나 지하에 있지도 않았는데.

그리고 요즈음은 지하에도 수신이 잘 된다던데..... 아무래도 내 삐삐 

이상한가봐.... 다음에 수리받아야 겠는데...."

이런 거짓말을 많이 한다고 하더군요.


나도 몇번 써 먹은 말이긴 한데....


어제는 하루종일 삐삐만 치고 산 것 같다.

분명히 삐삐를 쳤는데 연락이 없고....

그럴 사람이 아닌데... 그렇다고 삐삐가 안닿을 그런 곳에

가면 분명히 부재처리를 해 놓을텐데....


음성을 무려 5번이나 남기고 

또 회사번호로 삐삐는 몇번이나 찍었던가.....


처음에는 차안에 있거나 하나보다... 생각했는데.

몇번 지나고 나니까 화가 나기 시작하는 거다.

누구는 몇분안에 안친다고 뭐라고 하더니만

자기는 하루종일 연락도 없고....

삐삐가 없었다면 이렇게까지 화가 나지 않을텐데...


밤늦게 온 삐삐... 나 잘있어... 걱정하지마....

으~~열받어....

우씨.... 다음부터는 삐삐 치나봐라....


나를 화나게 하는 것.... 

어제는 바로 삐삐였다.

우리모두 삐삐에 즉각즉각 응답해 줍시다.

특히 친한 사람에게는 더욱더...

잘못하면 인간관계까지 깨지겠더라구요....겪어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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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속에서 그대의 자리를 지우지 않겠소....
내 기억속에 그대는 영원히 자리매김을 하고있을터이니...
쇼팽의 야상곡 작품번호 9-2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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