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sshong (홍 순석) 날 짜 (Date): 1995년01월23일(월) 02시17분27초 KST 제 목(Title): Re] sini님의 위의 글을 보면서... 안녕하세요, 그런데 여기는 좀체로 사람들이 찾아들지 않는 군요. sini님, 너무 그렇게 낙담하지 마세요, 그리고 자책도요. 사실은 내가 위의 글을 쓸 때는 세월의 흐름이 대학의 모습을 많이 바꾸어 놓은 것에 대한 약간의 그리움과 두려움의 합작으로 인하여 나의 슬픔과 표현하기 어려움 감정을 그렇게 표현한 것 뿐이니까요. 그런데 지금 고3이시라면, 한창 좋을 때군요. 물론, 다시 고3을 하라고 한다면, 할 수도 있겠지만 하고싶어요. 왜냐고 물으신다면, 간단히, 인생은 한번의 기회밖에 없기에 한 번 더 사는것이 얼마나 재미있을까 알고 싶어서겠죠 라고 말하고 싶어요. 위의 나의 글에서는 약간 비관적인 말을 썼지만 사실 대학은 아직도 꿈과 낭만이 가득한 곳이죠. 그리고 그 모든 것은 다름아닌 자신에게 달린 것이죠. 다른사람이 자신의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 없듯이 다른 대학의 환경이 우리에게 낭만과 이상을 가져다 줄 수는 없는 거라고 생각하고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위에서의 글은 나의 낭만속에 빠져서 제 정신을 못차리고 한 말이라는 것이죠. 하하!! 그럼 안녕히... *** s890622@ccs.sogang.ac.kr 121-742 Mathematics Department *** Sex: Male Sogang University *** Age: 26(Korean age) Mapo-Gu ShinSu-Dong 1 *** Find Somebody to Love!!! Seoul, Kore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