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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mariah (흥!칫!핏!!)
날 짜 (Date): 1995년12월11일(월) 11시46분41초 KST
제 목(Title): 나의 생각


**  이 글은 좀 길고 줄띄어쓰기도 제대루 안되었으니 스타일이 
     안 맞는 분들은 미리 q를 누르고 나가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
     읽으면서 불평하지 마시구요.... :)                                  

*****************************************************

학교때 어느 수업시간의 일이었다.
선생님께서 한국의 여대생들은 화장을 너무 많이 하고 꾸미는데 
신경을 많이 쓴다고 비판하셨다.
어떤 다른 나라에 가도 그런데거 없다고 하시며..
우린 괜히 우리가 잘못이라도 한 양 암말도 못한채..
씨이 그건 아닌데..라고 다들 속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모라구 반박을 하구 싶지만 선뜻나서서 반박할 게 없는 상황이었다

그때 한아이가 이렇게 말했다.
- 외국에 비해서 우리나라 여대생들이 그렇게 꾸미는게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그건 어쩔수가 없지않나요. 그애들은 어릴때부터 자유로운 환경에서 자랐지만
  우리는 모든것을 통제당한채 그저 대학에 가면 모든것을 다 할수 있게 
  되는듯 교육받았기에 어쩔수가 없읍니다.
  그애들은 고등학교때부터 화장을하고 남자친구를 사귀고 
  파티에 참석하고 하지만 우린 그저 똑같은 교복에 무거운 책가방을 들구 다니며
  공부만 강요받았구요.
  그러다가 대학이란곳에 와서 화장도 하고 놀기도 하는게 왜 여대생만의 
잘못인가요?
  만약 우리나라도 고등학교때 그렇게 할수 있는 분위기라면 다를수두 있겠지요.
  외국의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화장을 하고 그렇게 자유롭게 지낸다고 
  누가 욕하나요? 우린 단지 그 시간이 늦게 찾아온거 뿐인데요...
  
뭐 대충 그런 얘기였던거 같다.
듣구 있던 우리는 속이 시원했다..
몬가를 반박을 하구 싶었던 우리를 대신해 주없으니까..

하지만 난 그때 그 아이의 말이 옳다구 생각하면서도 또 다른 생각이 들었다
만약 그때 또 다른 누가 그에 반박하는 말을 했다면 또 그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을수도 있다.

난 그런다...
누가 이말을 하면 이게 맞는거 같고..저렇게 말을하면 그게 맞는거 같다
그런 나를 보고 내 생각이 없다느니 줏대가 없다느니 할지도 모르겠다
근데 진짜루 그런걸 어쩌란 말인가....? 그 사람 입장에서 보면 그런건데...
이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이 사람의 말이 맞고 저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저 사람의 말이 맞는데....
그래서 쉽사리 어느편에 서질 못한다..

어릴때 친구들이랑 싸울때....
분명히 시작할때는 내가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나보다 친구가 훨씬 더 나쁘고 잘못을했다고 생각해서 싸우는데
한참 싸우다 보면 그 애말이 다 맞다...
어느새 나는 내가 할말두 잊은채 내가 더 잘못한것처럼 생각되었다.
(나두 말빨이 남에게 밀리는 편은 아닌데 이상하게 싸울땐 하나도 
 생각이 안난다)
그 후로는 엔간해선 싸우려고도 하지않고 끼려고도 안한다.

여기 키즈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첨에 내가 초보일때 (포스팅도 어떻게 하는지 모르던 시절) 쌈이 났었다
난 그때 너무 황당했고 싸우는 사람들 이해도 못하고 다들 이상한 사람들이라
생각했었다... 거의 패 싸움의 분위기였다 그때...
그저 말없이 구경만하던 싸움이 지나고 내가 조금씩 포스팅을 하기 시작할때..
누군가 내 글에 리를 달아서 나에게 모라구 했다..
지금 같으면 그렇게 나오지 않을텐데... 그때의 나는 너무도 놀라고 당황하여 
어찌할바를 모른채 그냥 며칠간 키즈에 안 들어오고 말았다.
그때의 기분은 마치 많은 사람들앞에서 공개적으로 창피를 당한거 같은기분이었다.

그 후로 난 글을 올릴때 조심하기 시작했고..
섣부른 리를 달지않게 되었다.
내가 아무렇지도 않게 리를 달아도 상대는 그렇지 않을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그 후에도 몇번 그런일이있었다..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재밌으라고 한얘기를 갖고 나에게 비난을 퍼부은 게스트도 
있었고
이곳에 올린 내 친구 얘길 읽은 누군가가 그 아이에게 가서 
사실의 여부를 확인해서 내가 곤란한 입장에 처한적도 있었다...
그럴때마다 키즈에 실망을 느끼게 되고 들어오기가 싫었었다.

그러면서 내가 느꼈던것은 아무리 좋은 얘기라도 일단 내얘기가 아니라 
남의 얘기를 쓸때는 조심을 해야하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상처받을 누군가를 
생각해야만 했다는것이다.. 나 자신이 그런적이 있기에...

가끔 사람들이 그런 포스팅을 한다.
- 글이 이곳에 안 어울리네요..
- 당신은 왜 그렇게 글을 쓰나요? 챙피한줄좀 알아요!!
등등의 포스팅...대부분 자기 아이디로 그렇게 하지 않는다.

난 그런걸 이해할수가 없다.
어떻게 누가 누구에게 글을 올려라 올리지말라 할수 있으며
무슨 권한으로 남에게 그런 말을 할수가 있다는 건지...

물론 나도 읽고서 기분좋은 글도 있고 실망하는 글도 있다.
첨엔 그런글 읽었을때 .. 모 이래?........ 하구 생각하던때가 있었고 
그들의 글은 아예 읽지를 않았다...
내가 그들에게 글을 올리지 말라고 할 순 없었지만 안읽을순 있으니까..

하지만 언젠가부터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부터 그들의 글도 보기 시작했고
나 혼자 갖고 있던 그들의 글에 대한 선입견때문에 얼마나 미안했는지 모른다.
다들 좋은 사람들인데... 
그후부터 난 좀 내 맘에 안 드는 글이어두 그냥 이해할라구 한다.
뭐 좀 안 좋은 일이 있나부지.... 속이 상한가 보다.... 
글을 올리는 사람들의 맘을 알수가 없기에 그렇게 생각을한다.

여긴 나랑 친한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나랑 다 친하다구 해서 글까지 모두 좋아하는건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글을 쓰는 사람도 있고 아닐수두 있다.
마찬가지로 나랑 친하지만 내 글읽을때 길다구 툴툴거리는
우**이나 엔**, *준이도 있으니깐 말이다..
나랑 친하다구 해서 내가 그들의 글에 대해 모라구 간섭을하고 
'너 이런글 쓰지마!!' 하구 말할수두 없는일이다...
그냥 속으로는 쟤가 그러지 말았으면..하긴 하지만 말이다.
마찬가지로 내 글을 읽고 다른 누군가두 그렇게 생각할수 있으니까 말이다.
사람의 마음은 아무도 모른다.....

전에 어느 보드에서의 일이다.
난 그때 개인적으로 안 좋은일들이 한참 있을때였고...
겉으로는 안 그런척 멀쩡한척 하구 있을때였다...
난 그때 너무너무 속이 상했다....속이 상한데 그 누구에게도 말을 못하고 
혼자 끙끙거리때였다.
내가 잘 가던 어느 보드에 조심스레 나 혼자만 아는 얘기를 했다.
다른사람이 봐서는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알수없게....
솔직하게 드러내기는싫고 .. 말해서 떨쳐버리고는 싶고....
그렇게 혼자 헛소리를 하고 나니 속이 시원해졌다.
(그 보드는 사람이 잘 가지도 않고 조횟수도 낮고 각자 자기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 곳이어서 내가 그런다고 아무두 터치할수가 
없는곳이라고 생각한다)
혼자 속 시원해하며 기분좋아하고있을때 .....
전부터 알구 있는 누군가로부터 메일이왔다.
메일을 읽는순간 난 너무 당황하고 무안해서 얼굴이 빨개졌다.
손두 마구 부들부들 떨렸다..
당장에 뭐라고 반박을하고 싶었지만 너무도 화가나고 손이 떨려서 
암것도 할수가 없었다...
메일의 내용은... 
- 여지껏 나의 글을 재밌게 읽고 있는데 요즘은 글이 좀 심하다..
   가비지에 올리는 글은 그런데로 가비지성이라고 할수가 있게 넘기겠는데..
   요즘 ******에 올리는 글들을 보면 거의 가비지성이다 ..보드선택을 잘하라..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랑 말이 있지만 난 아직 절을 떠나고 싶진않다..
뭐 그런 내용이었다....

그 당시에 난 화가 많이 나고 기분도 상했지만 그냥 아무말두 안했다.
그후에 그 사람에게 미안하단 멜이 왔지만 ...
이미 내 마음은 떠나 있었다...
나를 더 놀라게 했던것은..나를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그래두 안다는 사람이..
그렇게 말을 했다는 것이다..... 그게 너무 속이 상했다.
난 그때 너무 속이 상해서 나름대로의 방법을 찾다가 그렇게 한두개의 
포스팅을 했던거였는데 그런거는 가비지에나 포스팅을 하라니...

그 후로는 다른 사람의 글ㅇ 대해 더 말을 할수가없었다.
나같은 경우가 또 있을수 있을테니까....
언젠가 누군가의 포스팅을 읽는데 아무 내용두 없이 노래가사만 달랑있었다.
전같으면 모 이래? 이따위로 포스팅을해? 했을텐데...
그냥 이해해준다... 몬가 일이 있나부지...속상한가 부다...
그리고 넘어간다....

난 이곳 캠퍼스 라이프보드를 참 좋아한다..
몇 안되는 내가 좋아하는 보드중의 하나이다...
가끔 글을 올리며 나도 그런 생각을 했다.. 이걸 여기에 올려두 되나?
근데 그런 생각은 비단 이 보드에서만 한게 아니다..
어느 보드에 갈때도 마찬가지이다..
여기에 이걸 올려두 되나..?
보드의 성격이 확연한 곳이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안 그런곳은 언제나 
나를 헷갈리게 한다...
첨 이곳에 왔을때... 난 사람이 없는 조용한 보드에 숭어있구 싶어서 왔다.
만약 내가 조회수를 의삭하거나 내 글이 알려지길 원했다면 오지도 않았을거다.
난 그냥 조용한곳에서 솔직한 얘길르 하구 싶었고..
다른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듣구 싶었다.
혹자는 그런 나를 보고 그런 얘기가 캠퍼스 라이프랑 무슨 상관이냐구 
할지도 모른다...
나의 생각은 이렇다...
만약 울학교 보드가 싸움이 없고 찾는 사람도 적은 그런 조용한 보드라면
난 기꺼이 학교 보드에 머물렀을거다....
하지만 울 학교 보드는 내가 아는 사람이 너무 많고..오는 사람도 많고..
싸움두 잘 일어난다..... 
그만큼 나두 솔직해질 기회를 잃게 되고....나도 모르는새 조회수를 의식하는
내 자신을 발견하구 너무 싫었었다..
이곳은 그냥 여러 학교 사람들이 모여서 자기 사는 얘기하구 ..
이런 저런 얘기를 조용하게 할수있는곳이길 바랬다.
각 학교의 보드두 그렇지 않나?
꼭 학교 얘기만 해야하는거 아니고..다른이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듣는거 아닌가?

위에서도 말했듯이...
만약 울학교 보드가 캠퍼스 라이프 정도의 크기였다면 난 이와똑같은
이야기를 학교보드에 올렸을것이다..
지금은 학교 보드에 가긴 하지만 포스팅은 아주 가끔씩 내킬때만하고...
이 보드를 더 좋아했었다..... 조용한게 좋았으니까...
그냥 내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일들이나 그런거는 이곳에 올리고 
학교때 재밌었더 ㄴ일이나..여러사람들이 보구 같이 웃을만한 일은
학교보드에 간혹 올리기도 한다...

요 며칠 사이에 이보드에 안 좋은 일이 있으면서 난 뭐라 말을 할수가 없었다.
솔직이 말을 하면 나두 화가 좀 났었다...
화가 나서 마구 말ㅇ르 해대구 싶었지만 섣불리 말을 할수가 없었다.
그들의 말이 아주 틀렸다고는 난 감히 말을 못하겠다.
누군가 우릴 안 좋아했던 사람들이 있을수두 있다.

내가 좋아하고 아끼던 보드에서....
너무도 기가 막힌 일들이 일어났었고.... 다들 가버렸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 니들 간다구 누가 꿈쩍이나 할줄아니? 가라 가..

이 보드를 아끼던 우리들이 다 가버리고 ... 더 이상 이곳에 포스팅을 
안 한다고 해서 키즈에서 달라질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사람들이 가버린걸 기뻐할수두 있을거다..

하지만 꼭 끝이 이런식으로 결말이 났어야만 했을까?

어디에 포스팅을 해야할지를 모르겠다...
갑자기 내가 살던 곳에 불이 나서 어디가서 자야할지 모르겠는 심정이다.
순식간에 나의 보금자리..터전이 없어진 느낌이다...
물론 다른곳에 가서 잠을 잘수는 있다.
하지만 내가 살던 ..나의 추억이 있던 그 옛집에 비교할수는 없을거다.
더 좋은 집에 살수도 있겠지만 ... 그런다고 문제가 해결이 되는것은 아닐거다.

이 보드에서 안 좋은 일이 있어서 다른보드로 가고 싶지도 않다.
다른 곳으로 가서 다시 그렇게 시작하고픈 마음도 들지않고...
그렇게 하기엔 웬지 그 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렇다고해서....
다시 이곳에 예전처럼 그런 맘으로 글을 쓰지도 못하겠는게 솔직한 나의 심정이다.

나도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다......




 ** 이 글에는 리플라이가 없길 바라며.......





 
 ((( )))   -----/ 메롱 ~~)            
  '@.@'         '-------'      
 (     ) 
   -U           ::::::::::::::::::::::::::::::::::::::: 58년 개띠 만세!! :::::
                                                             멍~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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