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sinclear (싱클레어) 날 짜 (Date): 1995년11월28일(화) 10시51분34초 KST 제 목(Title): 천년의 사랑을 다 읽었다... 주르륵.... 엔제리님이 여기저기 천년의 사랑을 읽으라는 글들을 포스팅해 놓아서 또, 친구의 권유로....... 회사근무 시간 틈틈이 짬을 내서 읽기 시작했다. 약간은 흥미가 떨어지는 도에 관한 , 기에 관한 이야기들이 섞여 있긴 했지만, 한 여자에 대한 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 솔직히 이 책을 읽으면서 난 맘 놓고 한번 울어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결국 맘놓고 울지 못했다. 마지막 부분을 읽은 곳이 사무실이여서...... 하지만, 나도 모르게 눈가에 맺힌 눈물을 누가 볼까 싶어 얼른 닦아내었다. 마지막 인희의 부탁..... 그토록 망가지기만 했던 자신의 스물여덟의 인생. 마지막 2달의 행복..... 두달이란 기간은 내가 생각하기에 인희의 스물여덟의 인생을 보상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본다. 적어도 그녀가 살아온 인생의 배정도의 기간이 주어져 그녀가 행복을 엄청나게 누려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두달이였기에 더욱 그들의 사랑을 애틋하게 만들었고 인희가 성하상이라는 사람과 더불어 산장에서 행복하게 오래 오래 살았더라면 이 소설이 이렇게까지 사람들에게 읽혀질 수 있었을까를 생각해보면 이미 정해진 삶의 길이 얼마나 중요하며, 애틋한 사랑이 얼마나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래 남는가를 알 수 있다. 수하치를 향한 아힘사의 사랑...... 인희에 대한 성하상의 사랑....... 천년전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성하상...... 인희가 남긴 또 다른 인희에게 온갖 정성을 쏟으며 살고 있을 성하상... 그리고, 미루...... 인희의 마지막 고백을 머리속에 그리며, 나는 어딘가 있을 내 천년전의 사랑을 찾아 헤매인다. "아주 오래전부터, 천년전부터, 당신을 사랑했다는 것을, 믿어요........." ------------------------------------------------------ 기억속에서 그대의 자리를 지우지 않겠소.... 내 기억속에 그대는 영원히 자리매김을 하고있을터이니... 쇼팽의 야상곡 작품번호 9-2와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