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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mariah ()
날 짜 (Date): 1995년11월22일(수) 13시50분47초 KST
제 목(Title): 베네똥 가방이 내 손에 들어오기까지.. :)


정말 셋이서 피튀기는 혈투를 했다

우리끼리 만나서술마시고 있는데 불난뒤에게서 삐삐가왔고
(엔제리에게) 전화를 하자 우리가 있는곳으로 오겠다구 했다.
호호호!!! 선물 빨랑 주구 싶어서 온대는거구나~~~

참참..난 그때 귀걸이 잃어버리구 속상해서 계속 술만 
홀짝 홀짝 마시구 있었다.얘기두 별루 안하구.. :(
(그때 옆에서 엔제리랑 짜롱이 계속 귀걸이 얘길 했고..
짜롱은 그 틈을 타서 마구 술을 권했다.속상할텐데 술이나 마시자구..)
한참을 그러는데 불난디가 나타났다.(모두들 호칭은 생락)
손에 선물 가방을 들고서.. 룰루랄라~~~ ♬♪~
앉자마자 남자들에게도 몬가를 꺼내서 골라가지라고 했고..
여자들에게도 몬 상자를 하나 꺼내며 싸우지 말고 나눠가지라고했다.
맞아 그때 불난디가 나랑 엔제리 사이에 앉아있었고 아다죠 언닌
엔제리 맞은편에 앉아있엇다.
근데불난디는 선물 상자를 엔제리 앞에 척~ 놓는거였다.
난 내 앞에 놓인 남자들 선물 보구있을때... :(
몬가 알록달록한게 있어서 얼른 엔제리를 보니 손에 몬갈
이미 들고 있었고 아다죠 언니도 잔뜩 들구 있었다.
으악~~~ 나두 얼른 팔을 뻗쳐 남아있는 상자를 집어왔으나..
상자 안에는 좀 덜 이쁜거 3개만 남아있었다.
엔제리는 이미 골라서 이었고 아다죠 언닌 고민하는 중이었고..
난 아무리 봐도 남은것중엔 선택하구픈게 없었다.
흑흑..다들 너무ㅠ해,..양보두 안하고..
아다죠 언닌 자그마치 ㅅ손에 3개나 들고 망설이고 있었다.
욕심도 많지...
난 맘착한 언니가 양보한 덕에 이쁜걸 고를수있었고..
넘넘 기뻐서 물건을 ㅂ집어넣었다.
가방에 넣었던 립스틱이랑 마스카라랑 펜슬이랑..

그러구서 맘이 너무두 뿌듯하여 계속 지퍼를 열었다 닫았다했드니..
다들 놀린다..뇌물에 약하다구..
아깐 곧 죽을상이더니 선물 받고 표정이 달라진단..?
히히히..그래두 좋은데 어떡해..?
마침 그런게 하나 필요해서 살까..하구 있어ㅗㅆ는데..
으히히히..불난뒤님 고마워유...
잘 쓸께요~~~

에구 이거 랙인지 다 날아갈거 같네. 
요까지만 쓰구 고만 써이지.. :)



 ((( )))   -----/ 메롱 ~~)            
  '@.@'         '-------'      
 (     ) 
   -U           ::::::::::::::::::::::::::::::::::::::: 58년 개띠 만세!! :::::
                                                             멍~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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