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mariah (♨영업재개��) 날 짜 (Date): 1995년11월21일(화) 00시26분13초 KST 제 목(Title): 내가 싫어하는 남자 나에겐 싫어하는 남자 스타일이 딱 하나 있다. 얼굴 못 생긴거 참을 수 있고 성격 거칠구 르런거 돈 없는거 머 그런거 다 참을수 있는데 ... 난 저 잘난척 하는 남자는 정말 못 봐준다. 못 봐주다 못해 같이 말도 하기가 싫고 마주 앉기도 싫다 내가 그런 사람을 워낙 싫어하기에 내 주위엔 그런 사람이 없지만.. 사람 사는게 항 상 내 뜻대로 되는것은 아니다. 우연찮게 그런 사람과 마주하게도 되고 같이 얼굴 맞대고 일도 해야한다 정말 꾹 참고 대할수밖에 없다 ..특히 회사에서는.. 잘난척하는 남자들..우에에엑... 싫어... 대부분이 자기 집 자랑 집안자랑 친인척 자랑 돈자랑을한다 자기네 집이 병원을 하나하고 부모님이 다 의사고 집이 어쩌고 친척 누구가 교수이고 자기차는 모래는둥.. 그럼 난 아무말 않고 듣구는 있지만 속으론 이렇게 생각한다 근데 넌 왜 그 모양이냐..? 남들 잘날때 넌 모했니..? 난 그렇게 생각한다 .. 자기 내세울거 없는사람들이나 그런 자랑한다고.. 얼마나 자기얘기 할거 없고 그러면 자기 친인척까지 끌어들여 그렇게 떠들어대는지 ...왕재수다 진짜.. 그렇게 얘길 한느 사람들은 대부분 흐뭇하게 자랑을 해대짐나 내가 속으로 ㅇ얼마나 그들을 경멸하는지는 결코 모를거다 울 회사에 *대리가 하나있다. 난 입사 초기부터 친한편이어서 그렇게 거부감을 느끼지 않았다 같이 장난도 잘치고 농담도 잘하고 .. 그런대로 사이가 좋은 편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여사원들 사이에서 *대리 얘기가 나왔는데 부모님이 다 의사에 집안이 캡 빵빵하고 끝내주는 집안 아들이라는거였다 그 사람도 인물도 뭐 그런대로 괜찮고( 내 이견 아님) 잘 놀고 실력있고 사람 좋고 혼자 나와서 사니 집도 있고.. 객관적인 눈으로 보기엔 완벽한 조건인 셈이다. 근데 내가 별로 ㅇ나 좋아했던점은 은근히 자기를 내세우며 부를 과시하느듯한 태도에 있었다. 내가 말이야 어쩌구 저쩌구..... 난 그럴때 오바이트 날라구 한다.느끼해서.. 근데 다른 여사원들은 아 ㄴ그런가 보다. 여사원들 사이에서 인기도 좋다. 매너도 좋고 ..뭐 그래서.. 어느날 옆팀 여사원 하나가 내게 이렇게 말했다. - 머라여씨 남자친구있어? - 없는데 왜/ 소개해줄라구? - 아니~~ 없으면 *대리 잡으라구.. - 잡긴 몰 잡아? - 어머머..* 대리 정도면 신랑감으로 얼마나 좋아.. 나가서 찾아봐렀� 그런사람 눈에 띄나.. 내가 남자친구만 없으면 난 잡겠다. 그니까 머라여씨 남자 없으면 잡아..응? 친절하기도 해라./..일일이 코치까지 해주고.. 난 그런타입 알구 지내기는 하지만 같이 다니진 못하는데.. 내 남자친구가 그러면 넘 밥맛이잖아.. 도대체 괜찮은 신랑의 기준은 무엇이고 ..왜 잡아야하느지.. 난 그걸 알수가 없었다.. 그래서 아직 결혼을 못한건가..? :) 아주 오래전에 카투사와 미팅을 한적이있었다. 정말 끝내주게 잘 난척 하는 남자애가 하나 나왔다. 진짜 잘나서 잘난척을 하면 그건 아니꼽고 얄밉지만 그런대로 봐줄수가 있다..진짜루 잘난거니까.. 하지만 날 정말 피곤하게 하는건 쥐뿔두 없으면서 온갖걸 내세움녀 잘난척하느 사람들이다. 그때 그 카투사두 그랬다. 난 얘길 들으며 너무도 우스워 혼자 비웃으며 듣기만했다 짜식 유치하긴... 그렇게 할 얘기가 없냐.. 쯔쯔.. 하이간에.. 난 아무리 외형적인 조건이 번드르르하고 잘난 남자라도 뻐기고 으시대고 잘난척하면 정이 똑 떨어진다. 그런건 한번만 얘기해보면 감이 온다. 근데 피치못할 사정으로 그런 사람을 게속 상대해야 하는건... 정말 괴로운일이다. ** 뭐 꼭 지금 내가 맥주 한잔하구 와서 신경질나서 이런 얘기 하는건 아니다. 에이.... :( ((( ))) -----/ 메롱 ~~) '@.@' '-------' ( ) -U ::::::::::::::::::::::::::::::::::::::: 58년 개띠 만세!! ::::: 멍~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