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blonde (불난뒤) 날 짜 (Date): 1995년10월30일(월) 08시43분33초 KST 제 목(Title): 코끼리 밥솥 2~~~ 그 쎄콤 직원은 먼가를 열씨미 적고선 구뜨나이또~~~ 이러는 거였다. *!*헤헤**! 그래 구뜨나이또다. 공짜니깐.... 의자에 편한자세로 비스듬히 베낭을 베고 누워서 공항 천정을 바라보고 난 잠을 청하려 했다. 야잉 한마리 두마리 세마리 네마리 다섯마리 열마릴 세기도 전에 잠에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난 암데서나 잘자니깐 으히히*!* 그런데 쫌 있다가 누군가 날 깨우는 거다. 이스쿠쯔미~~~ 으으~~~ 또 쎄콤이여?? 이번엔 폴리스다. 엑 경찰?? 그사람이 또 서류를 주면서 이름을 적으라 했다. 아까 했는데 또적느냐고 내가 따지자... *!*역시 불리할땐 깐깐하게 나가야 한다. 헤헤*!* 이 경찰은 무척 미안하다고 말하더니 여러분을 위해서 그런 거라고 적으라는 것이다. 여권과 뱅기 표를 보자는 것이 었다. 아마도 노숙을 하는 사람을 잡아 내기 위한 거 같았다. 대충 이것 저것 적더니 ... 가버렸다 근데 웃기는 건 일본 사람들도 거기 몇있었는데 이 경찰은 일본사람만 따루 모아서.... 옆에서 보초까지 서는 것이 었다. 우와~~~ 노숙도 차별하네 흑흑~~~ *!*치사하게 스리 :(*!* 하여튼 난 자는 게 남는 거라 생각하고 또 잠을 청하려 했다. 그런데 이건 또 먼가... 왠 중국 아가씨가 네게 말을 거는 거다. 죄송하지만 이 의자에 같이 있어두 되냐구 하는 것이다. 으헥~~ 디게 미인 이었다. 눈이 무지 커서 고갤 숙이면 쏟아 질듯 하고 얼굴은 새하얀 눈 같았다. 으흐흐~~ 한 번에 그러자고 하면 속보이니깐... 왜요?? 아 불안해서요... 전 중국사람 아닌데여... 알아요 그래두 저기 필리핀사람들보단... 저랑 비슷하잖아요. 으윽~~ 그것땜에 접근을 ??? 하여간에 전 잘테니깐 알아서 하시우..... 근데 그런 미인이 건너편에 앉아 있으니 잠이 올리 있는가?? 양을 수십마리 세어도 말똥말똥... : ( 그 아가씨한테서 나는 향수 냄새땜에 더욱 말똥말똥... : ( 결국 아무리 미인이 옆에 있어도 난 잠을 자고야 말았고 *!*어쩔 수 없는 불난뒤 으흐흐 찬스에 약하구 **! 세콤 경찰이 갈궈는 밤이어도 아침은 밝았다. 난 코끼리 밥솥과 베낭을 들고 공항내의 샤워장에 갔다. 500엔인가 하는 돈을 내고 들어가면 개인 목욕탕 처럼 머리도 말리고 화장도 고치게 되어있었다.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놓구 담배를 물고 떼를 불리고... 으흐흐 그래 여기 와서 밀린 떼나 벗기구 가자!!! 양말두 빨아서 드라이기루 말리구.... : ) 물도 마구마구 쓰고 으흐흐~~ 본전을 뽑아야하니깐... 그동안의 피로를 사악 푼다음.... 앞머릴 꼿꼿히 세우고.... *!*어델 가도 소중히 갖구 다니는 잴하구 무쓰~~ 으흐흐*!* 선구라스를 끼고 짜안~~~ 첵인을 하러 갔다. *!*어흐흑 거기에 밥솥을 든 모습을 상상하면 왕쪽팔린 건데*!* 근데 밥솥은 들고 타라는 거다. 으헥~~ 좀이라두 안들고 있어야 하는데 무신 말씀?? 깨진다는 것이다. 엉엉~~~ 이걸 들고 뱅기에 입장하란 먀랴?? 흑흑~~~ 난 그래서 뱅기에 탈때 밥솥 박스를 들고 탄거다. *!*무지 쪽팔렸음 :(*!* 아앗~~~ 오늘 발표가 있어서 담에 계속 하죠 : ) ) ) ) ) ( 이렇게 하믄 좀 ) 한결같은 웃음을 가진 _ ( _ ..oO ( 이미지 쇄신될려나 흠흠~~) (.)_(.)/ 당신을 사랑합니다. _oOOo___oOOo_ 공부하는 척~~~ 불난뒤!!! |P**yb*y | e-mail> neurolab@kuccnx.korea.ac.kr 다음 세상까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