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yucca (잠퉁이) 날 짜 (Date): 1996년08월16일(금) 20시08분11초 KDT 제 목(Title): 레드왕국에 도착한 용사... 용사는 대답하였다. 저는 용에게 잡혀간 공주를 찾기 위하여 이 키즈리아를 떠도는 용사입니다. 귀하는 혹시 레드왕국의 왕이 아니신지요? 음...그렇다. 그러나 잘못 들어왔구나... 나의 왕국에는 용 같은 것은 없느니라.. 그대는 레드나이트를 만나보았는가? 레드나이트는 두번째 나이트를 찾고 있는데, 혹시 도움이 될지 모르겠구나... 나는 왕국의 땅을 지키기 위하여 이만 떠나야 하노라... 레드왕국의 왕은 말을 달려서 떠났다. 용사는 다급히 외쳤다. 왕이시여! 말좀 태워주시... 그러나 레드왕은 벌써 멀리간 후였다. 용사는 강 건너편을 쳐다보았다. 자신의 말은 벌써 어딘가로 가버리고 없었다. 할수없이 용사는 해지는 서쪽을 향하여 터벅터벅 걷기 시작하였다. 저 멀리 보이는 산 너머로 해가 지기 시작하였다. 공주.. 그대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혹 용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아...공주.. 이윽고 하늘에는 별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였다. 용사는 바위 근처에 자리를 잡고 모닥불을 피웠다. 배가 고파왔으나 강물에 휩쓸릴때 모든것을 잃어버린터라 먹을것이 없었다. 탁. 타닥. 모닥불은 소리를 내며 타올랐다. 공주를 찾아 헤메인 수 많은 세월... 이제는 공주의 모습마져 희미해졌다... 기억나는 것은 공주의 마지막 말.. 용사님..내일 여기서 다시 만나요... 용사는 잠에 빠졌다. 부시럭! 용사는 그 소리에 반사적으로 오른손을 뻗었으나 잡히는게 없자 검을 잃어버렸다는 생각이 들며 잠에서 깨어났다. 그의 눈앞에는 기사 복장을 한 사람의 모습이 서 있었다. 용사는 물었다. 그대는 누구시오? 나는 레드왕국의 제1기사요. 그대는 행색을 보아하니 떠돌이 용사인가본데... 레드왕국은 평화로운 곳이요 착한 백성들만이 있는 나라이니 용사가 오래 머물곳이 못되오. 그대는 어찌하여 이곳에 오게 되었소? 나는 그대의 말 그대로 떠돌이 기사요. 오래전에 용에게 납치된 공주를 찾아 헤메이다 이곳에 이르게 되었소. 혹시 그대는 용에 대한 소문을 들은적이 없소? 없소. 그것보다... 그대는 혹시 레드왕국의 제2기사를 본적이 있소? 나는 지금 그를 찾고 있는데.. 레드왕국의 사람은 그대를 만난것이 두번째요. 첫번째는 레드왕국의 왕이었고. 폐하를 만났소? 음.... 그런데...혹시 그대는 지금 대변이 보고싶지 않소? 용사는 뜻밖의 질문에 잠시 멍해졌다. 아..아니오... 오늘은 하루종일 굶어서.. 기사는 다시 물어왔다. 그럼 말의 대변은 혹시 없소? 말은...강을 건너면서 두고 왔소이다...근데 ...무슨 연유인지 물어보고 싶소. 이 레드왕국에서는 대변이 매우 중요한 원소이외다. 레드왕국의 모든 물질에는 대변이 필수적으로 조금씩 함유되어 있소. 용사는 갑자기 온몸이 근질 근질해졌다. 그..그럼..강물에도... 물론이오. 이 레드왕국의 땅을 넓히기 위해서는 대변이 필수적으로 필요하오. 폐하는 대변을 이용하여 국경선을 넓히고 있소. 물론 변방의 우매한 무리들은 그 때문에 레드왕국의 번창을 반대하고 있지만..우리 레드왕국은 정말 평화로운 나라요. 그들도 대변을 조금 먹고 레드왕국의 백성이 되면 이 왕국의 훌륭함을 알게 될것이오. 용사는 강물에서 허우적 거릴때 물을 몇모금 마신 생각을 하고는 갑자기 구역질을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던 기사는 갑자기 눈빛을 번뜩이며 검을 빼들었다. 아무래도 그대의 뱃속에는 아직 설익었지만 대변이 있겠구료. 용사는 섬뜩함을 느끼며 자기도 모르게 모닥불에서 장작을 하나 빼들었다. 무슨 짓을 하려는 것이요! 당신정도의 체격을 지닌 사람의 대장을 째면 일천 포스팅 정도의 영토를 넓힐 수 있소. 반항하지 말고 우리 레드왕국의 발전에 일조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요. 번쩍! 우르릉~ 꽝! 천둥소리와 함께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용사는 비를 맞으며 상대를 노려보다가 갑자기 상대의 말이 생각났다. '레드왕국의 모든 물질에는...' 용사는 참을 수가 없어서 눈을 감았다. 눈을 감고는 상대의 기를 느끼는데 집중을 하였다. 그러나 빗소리에 가려서 상대의 기를 감지하기 어려웠다. 그 순간! 으윽! 외마디 비명과 함께 상대는 떨기 시작했다. 상대의 기척을 감지한 용사는 때를 놓치지 않고 상대에게 일격을 가했다. To be continu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