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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Yueni (mangazy)
날 짜 (Date): 2001년 8월 28일 화요일 오후 10시 07분 23초
제 목(Title): 난 자리는 표가 난다고?


옛말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든 자리는 표가 안나도 난 자리는 표가 난다'고 했던가?

울 엄마 말에 의하면..

방학때 내가 집에 가고 나서 '든 자리에 표가 안난다'가 아니라..

'표 팍팍 난다'고 하신다.

냉장고에 남아나는 게 없다고..--;

세상에 나 없는 사이에 딸기 샀다가 다 못먹어서 잼을 만들었다나?

그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감?

사 온 그날 저녁에 다 먹을 것을...

내 이런 꼴을 안보고자.. 부지런히 방학때 내 기질을 십분 발휘했더니만..

나중엔 엄마.. 빨리 개학하라고 노래를 부른다..^^;

그리고...'난 자리에 표 난다'란 건...그것도 맞는 말인가보다.

방학내 집에 있으면서 엄마대신 막내동생이랑 열심히(--;)싸웠더니..

내가 가고 나니깐.. 집안이 조용해서.. 섭섭하단다..


그래두.. 내가 있고.. 방학이라고 애들이 북적북적 거리니깐...

집이 잼나지....

이제 담주면.. 동생들도 다 개학하고 나면...

영감. 할메이 둘이서만 밥 먹는다고.. 하는데..(<--엄마 표현이...)

내가 집에 있어줄 수도 없는 일이고...

아웅.... 엄마야.. 보고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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