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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Yueni (mangazy)
날 짜 (Date): 2001년 6월 13일 수요일 오후 07시 38분 05초
제 목(Title): 오늘 비왔다..



오늘 비왔다.
좀전에도 비가 오더니.. 지금 살뿐 걷혔다..


어제 자기전에 좀 시원하다 했더니..
그게 아침부터 비온다는 뜻이었구나..

뭐.. 전국적으로 가뭄이다 그러긴 했어도..
도시사는 내가.. 수돗꼭지만 틀면 물나오는 곳에 살다보니깐..
무심스럽기 그지없었는데...

기숙사라는 곳에 살다보니깐..
그게 남의 일이 아니라.. 가까운 내 친구의 일이고..
어쩌면이 아닌 바로 내 일이 되버리고 말았다.

방순이 친구가..걔네집이 농사짓는 다는데..
비 안와서 엄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구 엄청 걱정하던데..

아침부터 비오니깐.. 좋아서 들뜬 목소리로 집에 전화하는 거 보니깐
나 역시 농심을 가진이 못지 않은 듯 했다.


단비에는 우산도 안쓴다고 하던데...
그 말 실천하고자 한 건 아니지만..

나두 뭐.. 식당갈 때 우산 안쓰구 그냥 갔다구...^^;

어쨋든.. 해갈이 됐는진 모르겠지만.
비가와서 참 좋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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