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Yueni (mangazy) 날 짜 (Date): 2001년 5월 9일 수요일 오후 07시 05분 52초 제 목(Title): Re: 룸메와 잘 지내기 방짝이랑 잘 지내기란 내용이 나와서 기억나는 게 있다. 얼마전에 기숙사 홈페이지의 '벼룩시장'란을 봤더니.. "방졸을 거저 드립니다" 란 제목의 포스팅이 수두룩 했다. 방졸이라 함은 방장이 있으면 방쫄병이 있듯 쫄병을 줄여서 '방졸'이라 부르는 것 같았다. 방순이, 방식이, 방돌이, 방짝은 들어봤는데.. 나두 방졸이란 말은 그때 처음 알았다. 어쨋든 내용인즉 방졸이 방장 청소 시켜먹고, 심심찮게 외박으로 방 비우고 음악 틀어놓고, 하루종일 코빼기 보기도 힘든 방졸을 거저 줄테니 제발 데려가라는 얘기였다. 그 이후야 여기저기서 자기방 방졸 데려가란 리플이 수도없이 달렸고... 아예 그런 방졸끼리 방쓰게 하잔 내용도 있었고.. 참 재밌게 읽었었는데... (내가 옮기는 과정에서 잼없어진 것 같다..--; ) 뭐... 내 방짝이야.. 나 운동하랍시고 청소 고이 남겨놓는 거만 빼면... 착한 애라구 해야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