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lbv-ca4c-32.rass> 날 짜 (Date): 2001년 3월 25일 일요일 오후 02시 00분 24초 제 목(Title): [[데칼] 우연? 아니면 캠보드의 원혼. 정말 오랫만에 들어왔는데, 아는 사람들도 많고 내 이름도 보이고 이게 우연입니까? 아니면 캠보드에서 눈물을 삼키고 사라졌던 제가 존경하는 그분의 원혼이 장난을 치는 것입니까. 그러지 않아도 오늘 길을 가다가 내나이 30을 넘은 상황이 너무 슬퍼 운전하기가 좀 그랬는데 이게 내가 옛날에 카프리 30을 넘다라고 놀리던 죄를 받는 것입니까. 한국 사정이 많이 안좋다던데 걱정입니다. 11월이면 들어가는데 먹고살 방법이 막막하군요. 그러나 술처먹고 오바이트할수 있는 서울이 그립습니다. 머리가 커지지는 않았습니다. 배가 좀 나왔을 뿐입니다. 삶이란 참 그렇군요. 한국 그것도 뉴미연을 벗어나면 행복이 시작될 줄 알았는데, 나와보니 내가 하는 일은 똑같으나 관리자만 파란 눈으로 바뀌는 것이 유일한 차이입니다. 우울한 이야기만 해서 미안합니다. 생각해보니 유쾌한 것도 있군요. 운타치 너도 이제 30이지? 카프리, 서울가면 한판쏘나? 아빠가 되서 집에 일찍들어가야한다고 안쏠수도 있겠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