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momoboy (모모나이스) 날 짜 (Date): 2000년 2월 18일 금요일 오전 12시 03분 45초 제 목(Title): She's gone 오늘 나의 여자친구는 집으로 가버렸다. 오지않을거 같았던 헤어지는 날이 다가와버린것이다. 막상 보내고 나니까 ......... 아무것도 할수가없었다. 160일 가량 추석과 설 빼고는 줄곧 붙어다녔는데 .. (그 추석과 설 동안에도 보고싶어 미치는줄알았지만...) 이제 떨어져서 지내야한다는것이 너무나도 막막하게 느껴진다. 가슴이 허해서 견딜수가없다. 무얼해도 집중이 안된다. 사람들사이에서도 잠시라도 딴일을 하지않으면 그녀의 빈공간이 너무나도 서럽게 다가온다. 아무일도 안되서 겜이나 하려고해도 둘이서 같이 스타크레프트 하던일이 생각나서 눈물나고.... 그녀의 빈자리가 익숙해지겠지...시간이 지나면. 학교 곳곳에 새겨진 그와의 추억이 너무 가슴 저린다. 어딜가도 그를 떠올리는 기억만이 난다. 너무 보고싶어서 사진을 봐도 갈증이 해소되기는 커녕 눈물만 솟아 오른다. 보고싶다....같이 있고싶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