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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blonde (불난뒤)
날 짜 (Date): 1995년10월27일(금) 18시29분02초 KST
제 목(Title): 미수코리아와 뻥튀기~~~


다들 알고 있듯이 울 학교엔 미수 코리아가 있다~~~

머 그것때매 시끄러운 일두 많았지만....

개인적으론 그 아가씨 갠찮은 사람 같다. 

과에서 평판도 좋은 편이고~~~

인상도 수수하고~~~

미수코리아 대회안봤으니깐~~~

수영복 입은 몸매도 모른다~~~

근데 청바지에~~~ 티셔츠 하나 입구 울 학교 마크 찍힌 

베낭 하나 메구 걸어 다니는 모습을 가끔 본다. 

물론 안쳐다 볼라구 애쓰지만~~ 

헥헥 그게 가능한 일인가?? 그래두 미수 코리안데~~~

울나라에서 잴 미인이라는데~~~

돌부처가 아닌 담에야~~~ *!*으히히~~~*!*

그래두 울 자기랑 있을때 만큼은 안쳐다 볼꺼다 으히히~~

하여튼~~~ 오늘 하루종일 심부름 다니다가~~~~


해질 무렵에 학교로 걸어 들어오는데..

이 아가씨~~ 뻥튀기 하나 뜯어먹음서 걸어오는거다~~~

다른날 같으면~~~ 학생들 가� 분간이 안가는 듯했다.

근데 불난뒤가 어케 알았냐고??

흐흐~~~ 불난뒤는 코가 개코이기 때문이다. 

신경이 예민한 편인지~~~  냄새에 민감한 개코를 

가진죄로 가끔 헤롱거리기두 한다. 본드냄새 페인트 냄새~~~

글쿠 찻간에서 향수냄새~~ 

방향성 원소가 들어간 화합물이면 머리가 띵~~~~~ 하면서..

어지러운 거다. 좀 심하면 눈이 핑핑돌다가~~ 잠시 편두통에 

시달리곤 한다. 

그래서 요컨데~~~ 미수 코리아의 향수 냄새를 맡고 알았단 것이다. 

으히히~~~

그 아가씨~~~ 지나갈때면 언제나 나는 향수 냄새가 있기때문이다. 

먼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기억에 남는 향수인데~~~ : (

*!*으윽~~ 뚜알레가 갑자기 생각이 나누만 : ( 흑흑 챙피해*!*

미수코리아 아가씨는 뻥튀기를 뜯으며 걸어가고 ...

사람들은 그녀를 알아보지 못하고......

나는 눈 돌릴 틈새도 없이 코를 킁킁~~~~

종합병원에서 나오는 모습하고 뻥튀기를 뜯으며 걸어 가는 모습하고

비교해보면 

더 잘 어울리는 모습은 후자의 것이라는 것이다. 

이제 3학년 꿈많을 학창 시절을~~~~ 방송에서 보내고 있으니...

가끔 학교에 나오면 학생스럽게 행동하려 애쓰는 것같다. 

아니다!! 그녀는 학생이다 으히히~~~

우리는 우리에게 어울리는 어떤 모습을 가지고 살고 있을까??

내가 서있는 자리에서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어울리는 

모습을 지니고 살아 가는 걸까?? 그리고 그 모습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비춰지는 것일까??

내모습은 과연 정체되어 있는 것일까???

미수코리아가 뻥튀기를 뜯어 먹으며 걸어 가는 모습을 보고

돈까스를 썰다가 갑자기 생각이 난 오늘의 단상이다

으히히~~~~


              눈치는 발바닥에 붙었지만 코는 개코인 불난뒤...






    ) ) ) )          ( 이렇게 하믄 좀          )     한결같은 웃음을 가진 
     _ ( _     ..oO (  이미지 쇄신될려나 흠흠~~)
    (.)_(.)/                                          당신을 사랑합니다.  
 _oOOo___oOOo_       공부하는 척~~~ 불난뒤!!!
|P**yb*y      |   e-mail> neurolab@kuccnx.korea.ac.kr   다음 세상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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