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us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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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doni (+ 도 니 +)
날 짜 (Date): 1996년06월21일(금) 02시54분00초 KDT
제 목(Title): My Campus Life.5.



아주 가끔씩 손님이 오면 나는 그들을 데리고선 학교에서 가장 멋진 시야를 

갖고있는 학생회관 건물의 6층에 있는 Bar 로 올라가곤 한다.  런던 시내를 

가로지르는 테임즈강변의 풍경이 그대로 눈에 들어오는 곳이기 때문이다.

왼쪽으로는 타워브리지에서부터 오른쪽의 국회의사당 건물까지 테임즈 강변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그곳은 점심시간엔 맥주도 팔고, 당구도 칠 수

있고, 간단한 점심식사류도 제공이 되는 곳이다.  그리고 매 주말이면 젊은이들이

몰려들어서 밤새 광란의 밤을 보내는 나이트클럽으로 변신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매주말마다 거의 행사가 가득 있는 곳이고, 주로 댄싱클럽이 된다던가 가끔씩은

유명한 최면술사를 초청해서 쇼를 벌이기도 한다.  학생노조 회원증이 있으면

저렴한 가격에 입장할 수 있다.  (학생조합이라고도 하지만 난 노조가 더 어울린

다고 생각한다. )  


그 바의 이름은 다름아닌 TuTu Bar 이다.  바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Desmond Tutu 주교를 기념해서 그의 이름을 붙힌 것이다. :>

원래는 넬슨 만델라 홀이었다.  감옥에 갇힌 그를 잊지말자는 의미에서 가장 

큰 학생들의 만남의 장소에 그 이름을 붙힌 것이었지만 넬슨 만델라가 석방이 

되고나서, 아무래도 우리학교 신학과를 졸업한 소위 Eminent Member 인 투투주교의

이름을 명명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대두되었고, 결국 그 이름은

데스몬드 투투주교의 이름을 붙이기로 결정이 된 것이다.


작년에 투투주교가 우리학교에 와서 그 바에 새로이 설립된 자신의 흉상 제막식에

참석을 하였다.  직접 그 흉상의 베일을 벗기고, 사진을 찍고...

평화와 평등을 부르짖는 그의 목소리엔 힘이 들어가 있었다.  그의 독특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영어는 박력이 넘쳐 보였다. 

결국, 인종차별의 벽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국가로 다시 태어난 남아공화국, 

그리고 그 안에서 중대한 역할을 아직도 수행하고 있는 일종의 완충역할을 하는

투투주교에게 언제나 신의 가호가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



      .사.람.들.은.모.두.변.하.나.봐. 그.래.나.도.변.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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