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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mariah (♨영업중임�€)
날 짜 (Date): 1995년10월26일(목) 16시59분34초 KST
제 목(Title): 돈없는 괴로움


이런말을 하면 ....
나의 입장에서는 돈없는 괴로움일테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많ㅇ르수두 있을거란 생각을 하면서.. 호호호!

지금은 내가 벌어서 저금하구 용돈하구 ..
월급받는걸루 혼자서 북치구 장구치구 다 하니까 괜찮지만..
학교때....난 정말 엄청난 거지였다... :(
아르바이트를 해두 ... 뭐 하두 쪼금 받는거라....
금새 사라지고.... 
우리집은 용돈을 안주지는 않았지만 딱 알맞게 주는편이라
난 항상 부족했다.. :(
친구랑 쫌만 놀다보면 돈이 퍽퍽 나가는데...
월요일날 재밌게놀면 그 한주가 완전 적자였다...흑흑...
(난 돈관리 못한다구 울엄마는 1주일 단위루 용돈을 주셨다)

그나마 3학년때까지는  화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나중에는 시간이 없어서 것두 때려쳤다.
(*내입으루는 짤렸다구 죽어두 말 못한다*)

내가 지금 가장 생각이 나는 돈이 없던 시절은 방학때였다.
울엄마는 방학하면 학교두 안가구 돈 쓸때가 없으니 
용돈두 반으루 줄여야 한다구 했지만....
방학때 할게 얼마나 많은데... 
남아도는 시간을 때우려면... 자본두 있어야 한다.
하지만.... 세상일이란게 나의맘과는 달라서 ...
여지없이 머피의 법칙이 적용되곤 한다.... :(
돈이 좀 있ㅇ르때는 죽어두 시간이 없구....
시간이 펑펑 남아돌때는 주머니가 터엉~ 비어있구...
주로 내 경우에는 시간은 많은데  주머니가 가벼운 경우였다.
(*음..시간많은거 얘기하면 안되는데...쎈척하구 튕겨야하는데*)

내가 마지막으루 가졌던 겨울방학...
진짜.... 무던히두 길었다.....지겨울 정도루....

4학년때..졸업전이 끝나면 그때부터 방학이었다.
아니지... 졸업전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 방학이라 하는게 맞다.
전시회 기간중에두 학교 잘 안가니까...
뭐 중간에 기말 고사가 있긴 하는데  한과목이구 교양이기에..
나같이 똑똑하구 머리좋은 애들은 별다른 걱적을 안해두 됐었다. :)

전시회가 11월 20일정도에 시작하니....
고때부터 언제끝날지 모르는 겨울방학이 시작....
난 그때 취업의사가 전혀 없었기에....
아무 생각없이 놀기만 하면 되는 방학이었다... 호호호!!
그래서 11월은 전시회에 사람들 초대하구 작품정리하는걸루 
보내고... 12월은....슬램덩크 열몇권을 보면서....
마침 시작한 대학농구 연맹전인가를 보며 이론과 실기를 겸비해가며 
농구에 대한 지식을 습득해나가는데온힘을기울였다.
그때는 귀찮구 추워서 거의 하루종일 집에 들러붙어서
만화책 껴안구 보면서... 누가 불러두 안 나갈때였다.

그러다가 12월말에... 진짜 우연히 ...
전혀 생각지도 못하던 상황에서 철커덕 취업이 되버리고..
나의 겨울방학은 무한대에서 유한대오 바뀌었다.
신체 검사 하러 갔더니 하는말... (1월초에)
빠르면 1월 17일에 연수를 들어가구 아주 늦으면 
2월 28일까지 들어간다구 했다.

그때쯤에는 하두 놀아서 지겨울때였는데...
난옳다구나 싶어서... 신이났다.
회사 먼저 간애들의 말에 의하니...
놀구 싶어두 시간이 없어서 못 논다구 하니...
이때다 하구 놀리라..결심!!!
분명히 나는 1월 17일에 연수를 들어간다구 생각하구..
재빨리 계산을 해보구 기뻐했다 (*왕 단순이다 진짜*)
그러면..한 열흘쯤 남았으니(연수때까지).....
호호.... 연수원가서 돈쓸일이 모 있겠어?
하구는 한달 용돈 받은거를 거의 1주일 동안 
왕창왕창 다 써버렸다 ... 신난다구....

1주일후....집에 전보가 왔다..
에그머니나 ...이게 웬 날벼락이야....?
엉엉엉...... 난 몰라 어떻게 해? 흑흑...
정말 기가 막혀서 말문이 막혔다!!!!

*전보*
입사일 : 1994.2.28
장소   : 본사 지하식당
문의처 :*** - ****

흑흑.... 그때 날짜가 1월 15일이구...
난 용돈 다 써버렸는데.....
입사는 2월 28일이래..... 운두 지지리두 없지.. :(

그후 한달 반동안 ...
내가 어떤 생활을 했는지는 아마 일일이 말루 안해두될거다.

전보 받았을 당시....
내 주머니에는 2만원인가가 남아있었다.:(
비참하던 순간들.... 어흐흐흐흐.... T.T





   ** 거기 란모씨...그대가 감독인게 정말 다행이어요..
      난 감독겸 주연한다구 할까봐 얼마나 불안했는데요 :)
      그럼... 나의 상대 남자 배우는 내가 골라두 되죠?
      호호호!! 고마워요.
      (*고맙긴 모가 고마워 나같은 일류 배우 구하려면 
        그 정도 아량은 베풀어이지..흐흐흐*)
 
      글구 엔제리..자꾸 내가 이쁘다는둥....
      그른소리 하구 다니지마!!!
      이미 남들두 다 아는데 니가 그러면...
      안이쁜데 니가 나랑 친해서 띄워주는걸루 생각한단다!!!
      그러니 날 좀 내버려둬 제발!!!
      
      불난뒤님두 마찬가지야요!!!!!

      어구구.... 나 오늘 결혼하는 동기때매 동기모임 가는데
      걔가 지 신랑감 데려 온다네.... :(
      흑흑.. 바다건너 멀리있는 우리자기.....
      난 오늘은 솔로루 참석할께요....
      대신 내가 자기것까지 삼겹살 많이 먹구 올께요. 호호호!!!



 ((( )))   -----/ 메롱 ~~)            
  '@.@'         '-------'      
 (     ) 
   -U           ::::::::::::::::::::::::::::::::::::::: 58년 개띠 만세!! :::::
                                                             멍~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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