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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decal (어른되자꽉@)
날 짜 (Date): 1996년06월06일(목) 01시11분19초 KDT
제 목(Title): 졸려서 해대는 헛소리 찍찍찍!!!



원래 잠자리에서 책을 읽는 습관이 있어,

눈이 책위의 글을 스캔하는 정도라서,

작가들이 한단어 한단어 심혈을 기울인 문장을 감히 평가할 수 있겠는가마는,

주제넘게 한번 본 소감을 써본다면,

그게 한사람이 쓴것인지 여러사람의 작품집인지 구분을 할 수가 없다.

95 이상문학상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지만,

올해의 이상문학상에는 왜그렇게 답답한 이야기만 나오던지..

기억력이 부족한 관계로 대상을 받은 윤대녕의 천지간 만

작가와 제목을 기억하지만,

갑자기 남자 만나서 이민가서 뽕맞고 추락하는 여자 이야기에서는

가슴이 답답해져 잠자리에서 잠이 달아나는 불행한 일이 생겼다.

잠이 안와 그 독한 담배를 3대씩이나 피워대면서 다음날 학교 갈 생각을

하면서 얼마나 슬펐던지...

문학의 의미를 쥐뿔이나 알겠는가마는,

내가 책을 읽으면서 바라는 것은 그렇게 추락하는 인생을 보면서

경계심을 가지기보다, 특이한 인생, 흥미있는 인생, 내가 배울수 있는

인생을 보기 원한다.

이렇게 깊이없는 사고를 가졌으므로, 좋아한다는 소설이

미국의 싸구려 SF 물임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제는 그 SF 물에도 싫증이 났으니,

그 결정적인 이유가 쥬라기 공원의 후속편 잃어버린 세계를 읽고 나서다.

쥬라기 공원은 카오스 이론인지 뭔지하는 과학적 지식을 조금씩 뿌려가면서,

사람들의 흥미를 끌었다.

나도 학부때 이글을 무지하게 재미있게 보았으니,

사람들은 과학적인 지식, 얼버무리면 얼버무릴수록 더좋은 그러한 지식에

대해서 신화적인 동경을 가지고 있는듯하다.

그러나, 대학원에 들어와서

프랙탈인지 뭔지 하는 이론으로 밥을 먹고 살게 되면서,

그 허구성을 인지했을때 난 나의 싸구려 흥미에 대한

쪽팔림을 느꼈다.

말이 두서없이 흘렀으나, 이는 나의 무지이니 용서하기 바란다.

한가지 바란다면, 난 헤쎄가 다시 살아서,

수레바퀴밑에서 같은 좋은 소설을 수억권 써주었으면

그 소설을 읽으면서 보낼 수억의 밤을 기쁘게 맞이하리라.

그 헤쎄가 다시 태어날 곳이 한국이라면 더욱 바랄께 없겠다.
                         ''~``
                        ( o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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