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jrlee (카 프 리) 날 짜 (Date): 1996년05월06일(월) 21시40분57초 KST 제 목(Title): 가장 황당했던 삐삐 지난주 토요일 저녁이었다. 신사역에서 친구를 만나기 위해 허겁지겁 가고 있었는데, 차안에서 처음보는 번호의 삐삐를 받았다. 내친구가 어딘가에서 기다리며 친 것이라는 추측만 한채 신사역에 도착해서 일단 친구집에 전화를 했더니 친구는 삐삐를 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문제의 그 번호를 전화를 했더니... 한 여성이 나왔다. 카프리 : 여보세요. 혹시 호출하신분 계신가요? 여성 : 네. 제가 했는데요. 카프리 : (이쁜 여자 목소리에 가슴이 콩당) 네. 혹시 누구시죠? 여성 : (잠시 머뭇거리다가) 혹시 그쪽은 누구세요? 카프리 : (잉???) 글쎄요. 저는 카프리라고 하는데요. 여성 : 아. 그러시군요. 전 학원강사입니다. 집에 있는데 누군가하고 너무나 전화를 하고 싶어서 아무데나 삐삐를 친겁니다. 몇군데 쳤는데, 남자분하고 연결되는건 처음이군요. (멋진 카프리의 음성에 반한듯한 목소리) 카프리 : (황당 황당) .... 그 이후의 대화는 여러분 상상에 맡깁니다. 앞으로 혹시 진척되는 사항이 있다면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 미친듯이 술먹는 카프리. 미쳤다 카프리. 돌았다 카프리 - multi-alcoho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