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hooney (비소츠키) 날 짜 (Date): 1996년04월29일(월) 17시54분46초 KST 제 목(Title): 눈이 왔네. 눈이 왔네.. 라는 환상에 잠깐 사로잡혔었다. 오늘 등교하면서 창문의 비방울을 와이퍼로 훔치면서 언듯 언듯 보이는 눈들... 나의 환상들. 자세히 보니 벚꽃나무의 꽃잎들이 비로 인해 떨어져 바닥에 하얗게 쌓여있었다. 저번주에 화사하게 피어있던 그러한 꽃잎들은 이제 자동차 바퀴속으로 굴러들고 있다. 그래... 어차피 떨어져야 할 꽃잎이라면. =====비소츠키===== . ===== 삼백육십오일 두고두고 보아도, ===== 성산포 하나 다 보지 못하는 눈. ===== 육십평생 두고두고 사랑해도, ===== 다 사랑하지 못하고 또 기다리는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