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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jrlee (카 프 리)
날 짜 (Date): 1996년04월05일(금) 20시44분12초 KST
제 목(Title): 한반도 전쟁 임박



북한이 DMZ을 더이상 인정하지 않겠다고 나왔다.

게다가 최근에 러시아에서는 남북한 전쟁이 곧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온적이 있다.

내가 어렸을때는 잘 모르겠고 대학들어와서 거의 1년에 한번은 전쟁이

터진다는 루머가 돌고 있는 것 같구...

그때마다 강남 부잣집 마나님들은 평소에는 드시지도 않던 라면을 사시느라

정신이 없으셨다.

전쟁나면 라면이라도 먹으면서 지하에서 목숨을 연명하겠다는 그 소중한

생명보전 정신에 일단 박수를 보낸다.

신문이나 뉴스에 나오는 전쟁에 관한 보도가 도대체 어느정도 인지 의구심이 간다.

항상 우리의 위대한 지도자들은 안보를 자신의 정권유지에 이용을 해왔기 때문에

첨에는 속고만 살았던 민초들도 이제는 그러한 보도가 나와도 반신반의 한다.

단적인 예가 작년에도 전쟁이 발발한다는 소문이 무성했었는데...

어떻게 된게 우리나라 국민들은 태평하고 오히려 미국에 있는 교포들이 더 난리

였다고 한다. 그만큼 우리나라 국민들은 더이상 그런보도를 백퍼센트 믿지 않고

있는듯 하다.

하지만 신문과 뉴스에서 몇번더 팍팍 가슴속에 찔러주면 그때서야 전쟁이 임박했구나

생각하고 라면을 사러간다.

그러나 전쟁은 한번도 발발하지 않았고, 국민들의 불신은 점점더 쌓여만 가고 있는듯

하다.

결국 오늘 아침보도를 접한 사람들의 상당수는 또 시작이구나 하는 식으로

흘겨 넘겼을 것이다. 그모든 것들이 과연 누구의 책임인가.

또 이런 상태에서 전쟁을 맞게 되면 과연 어떤 결과가 날것인가...

'양치기 소년' 이야기가 생각난다.




                                          - anti-alcoh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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