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decal (유진톡간청) 날 짜 (Date): 1996년03월22일(금) 23시37분40초 KST 제 목(Title): 세상 속이기.. 지금은 밤 11 시이다.. 오늘은 실험실 사람들이 다 일찍 퇴근해서 썰렁하다.. 난 지금 멍청하게 생긴 놈 얼굴 때깔좀 잘 나오게 할까 하고 연구를 하고 있다. 근데 내가 매일 말하는 연구가 세상을 속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연구라면 뭐 남이 할 수 없는 그런 일이어야 할텐데,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내가 하는 느낌이 든다. 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혼자 할 수 있는 일처럼 거짓말을 한다. 정치인처럼. 그리고 그걸 가지고 울거 먹는다. 쓰레기처럼. 조금 더 창의적인 일을 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