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SungJoo (부담없는..) 날 짜 (Date): 1996년03월20일(수) 06시29분04초 KST 제 목(Title): 수업시간중에 몰래 사진보기 오늘 오랜만에 일찍일어나서 제시간에 아침수업을 *일찍* 들어가서 앉아있었다. 이 수업시간은 석사과정과 같이하는것이라서 35-40명있는중 학부는 날 포함해 한 10명정도 밖에 안되는 시간. 대부분 늙은(?) 아저씨들만 있는 반인데... 아저씨들은 정말 티난다. 반정장에 푹익은 얼굴들... 하지만, 교수님 강의는 학부애들 보단 정말 진지하고 열심히 듣더라... 질문도 진도를 넘어선 것을 할때가 일수라서 이 반에서 살아남을수 있을까...하는 걱정도 되게 하고, 또 나도 저렇게 열심히 해야지 ... 하는 맘도 생기게 한당. 근디, 오늘 옆에 앉은 아저씬(중국사람인거 가튼디) 다른 아저씨들보다 더 쉬었고 그런데, 노트도 대충대충 끄적끄적~ 완존히 중딩이 같다. 앗, 그러더니 안주머니에서 먼 사진을 꺼내서 슬며시 보며 딴생각을 한참 하네... 으그~ 애인 사진이겠군.... 하고 ... 역시... 어린놈이나 쉰아저씨나 ... 생각하고 있으면서 어떻게 생긴 요잘까? 하고 몰래 보니... 음냐~ 한 2-3살먹은 여자애의 사진이다. 아마도 딸인가 본데, 정말 교수가 머라구 하던 상관않고 그렇게 사랑스럽게 사진을 볼수가 없었다. 옆에서 보기에도, 사랑스러운 눈길로 사진을 계속보며 먼생각을 하는데... 그 아저씨의 눈이 기억에 남는다. 확실히...애인을 바라보는 그런 눈길과는 틀린... 나도 이담에 커서 아이가 생기면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들었당. 그아저씬 지금쯤 집에서 사진속의 딸애와 놀아주고있겠지... 아~ 장가가구 시포라... -Sj --- Email> sjkim@cs.albany.edu HTML> http://www.albany.edu/~sk70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