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mariah (딸기가좋아) 날 짜 (Date): 1996년03월17일(일) 09시59분13초 KST 제 목(Title): 예쁘다는 말... 전에 뉴가 나에게 아무개가 이쁘니??하구 물으면 뭐 내 기준에 따라 이쁘면 이쁘다구하구 안 이쁘면 엉 그냥 그래..흐구 말하곤 했었다. 그러다가 내 기분에는 분명히 안 이쁜데 남들이 이쁘다구 하면 그게 그렇게 이상할수가 없었다..히히.. 사람들의 보는 눈이 아 다르고 취향이 제각기임에도 그걸 인정하기가 싫었는지... 흐흐... :> 내가 아는 아무개가 있는데 누가 갸보구 이쁘단다. 근데 내가 보기엔 좀 귀엽다구 할수는 있어도 이쁜얼굴은 아니었다. 그런데 자꾸 사람들이 이쁘다구 하니까 헷갈렸다. 어..남자들ㅇ이 보는 거랑 여자들이보는 거랑 진짜 많이 다르네.. 갸는 남자들이 좋아하는 타입인가봐.. 그래서 몇몇 사람에게 물었드니 이쁘댄다. 그러면서 어느 분이 말씀하시길.. - 난 젊은 아가씨들은 다 예뻐보여.. 그 말을 듣고 난 참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아니 뭐 젊다고 다 이쁜가 모.. 이쁘장한 애들도 있고 안 그런 애들도 있는거지...말씀하시기 불편하시니까 그렇게 말씀하시나봐.. 하고 나 혼자 추측하구 넘어갔다. ************************************ 며칠전에 회사에서의 일이었다. 다른 사무실로 가다가 어린 여사원을 만났다. (회사에선 상업고 나오고 곧장 취업한 여자 사원을 일반적으로 여사원이라고 한다.다른 회산 어떤지 모르는데 울 회산 그런다) 일반적으로 그 아이들은 나보다 한참 어리고 고 3 여름때부터 회사에 들어와서 일하는거기때매 비교적 일찍부터 사회생활을 하는거다. 나도 그 애들에게 잘 해주는 편이고 애들도 착해서 잘 따르고 해서 사이는 꽤 좋은 편이다.. 다들 어린 동생같으니깐.. (제일 나이 많은 여사원이 나보다 4살이 어리고 나랑 친한 애들은 일곱살이나 차이가 난다) 그 아이들을 보면 한편으로는 기특하면서도 한편으론 좀 찜찜했다. 어떨땐 나도 견디기 어려운 이 사회생활을 그 어린 아이들이 한다는 것이.. 난 걔들이 어려운 상황에 있을때 힘든일이 있을때 그 나이때의 나를 생각하고 그 아의들의 의젓함에 또 한번 놀라곤 했었다. 그 나이때의 나ㅤ라면 저렇게 행동하지 못했을텐데...하고... 아무리 같은 나이라도 직장에 있는 사람과 학생은 어딘가 차이가 난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의젓함에서 차이가 느껴졌던 건지도 모르겠다. 아 옆길로 너무샜다...이게 아닌데 ..:( 하이간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그 여사원을 만났을때 너무 이쁘구 기특해서 한마디 안할수가 없었다... 왜 갑자기 그러는지 궁금들 할거다.. :) 다른 누군가를 통해서 일단의 관리부 여사원들이 시험을 보곤 학교에 들어 갔단 것이었다.그래서 자기들끼리 공부도 하고 학교에 철커덕 들어갔단 것이다. (원래 우리회산 회사 다니며 학교 못 다니게 한다. 보통 윗 사람들이 눈 감아 주면서 보내 주긴 하지만 ...) 대학 나온 사람들이 회사 다니며 대학원 붙었단 소리보다 여사원들이 회사 다니며 공부해서 대학 들어갔단게 나한텐 훨씬 더 대단하다 그 나이때면 얼마나 재밌는게 많고 놀구 싶은게 많을땐데... 아이ㄷ르이 그렇게 이쁘고 기특할 수가 없었다. 진작에 알았으면 엿도 사주고 찹쌀떡도 사주고 그랬을텐데.... 혼자 그런 생각을 하다가 문득 그분이 하신 말씀이 생각났다 젊은 아가씨들은 다 이뻐 보인다는 말씀... 나도 20대 초반의 팔팔한 아이들에 비하면 쉰냄새 날지도 모르는 구닥다리일지 몰라도 아직은 그래도 젊은 축에 속하는거 같은데.. 나보다 한참 어린 그 아이들을 보니 누구 하나 뺄거 없이 안 이쁜 아이들이 없었다... 얼굴이 이쁘구 안 이쁘고를 떠나서... 어딘가 한 군데씩 다 이쁜 구석이 있다.. 내 눈엔 다 이쁘게만 보이는걸 어쩌리... 나도 나이가 들어가는 걸까....? / . / / / . / / . / / . / / / / singing in the rain ~~ ♬♪ / / dreaming my dream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