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mariah (딸기가좋아) 날 짜 (Date): 1996년03월06일(수) 21시33분12초 KST 제 목(Title): 아주 황당한 시험 오늘 오후에 회사에서 시험을 봤다. 으으... 시험 싫어.. :( (지난 주엔 토익 시험도 봤는데말야..) 오늘 본건 무신 ISO에 관한 거라고 해서 품질 보증이라나 뭐라나.. 암튼 그런거였다...(나도 잘 모르니 꼬치꼬치 묻지 말아줘욧!!) 뭐 지난번에도 오픈북 테스트 한다고 해서 50문제를 열나게 베꼈는데 이번엔 또 시험이란다.. 진짜로.. :( 어제 집에 가기 전에 대충 자료를 뽑아 가며 키즈가 안되니까 심심해서라도 아마 읽어볼꺼야.. 하며 갔지만... 집에 가는 지하철에서 한 두장 정도 읽다가 잠이 들었다. 글고 집에 가선 키즈 안 되니까 괜히 딴 비비 어슬렁거리다가 첨 가본 비비에서 즉석에서 아이디 하나 만들고.. * 내가 어슬렁거리던 비비에서 누굴 만났는진 말 안 하는게 낫겠지? * 뭐 그르구 놀다가 잤다..한자도 안 읽고.. 아침에 회사 와서 꿈지럭거리며 쬐금 공부했다.. 마침내 시험 시간.. 우리팀 사람들만 한방에서 ㅤ같이 봤다. 먼저 답안지를 나눠 줘서 이름을 쓰구서 문제지 받으려고 기다리는데 앞의 감독관이 씩 웃으며 안 나눠주느거다... 그러더니 하는말.. - 문제지는 없구요 제가 문제를 두번씩 불러들겠읍니다... 어이구 시상에!!!! 황당해하는 팀 사람들.. 나도 기가 차서 말이 안나왔다. 뭐 문제지 유출이 될까봐 그런다나?? 문제지에 표시할까봐?? 열씸히 너무해 너무해..를 외쳤지만 내가 힘이있나.. 불러주면 거기서 답 골라서 써이지.. :( 근데 난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기때매 문제르르 마구 읽어보며 신중하게 답을 골라야하는데 불러주니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 게다가 말은 왜 그리 빠른지.... 흐... 감독관이 ROTC 출신이라서 그런지 ~한다 ..하고 불러줄때의 목소리는 완전히 군대에서나 들음직한 목소리.. 또 50문제나 되다보니 감독관 스스로도 빨리 끝내야겠다는 생각인지 넘 빨랐다. 아무리 두번 불러준다해도 자꾸 놓치게 되더라.. :( 게다가 5지 선다이고 꼭 5번은 답이 없다..이고.. 어..괴로버라.. 날 보고 어쩌란 소리여..? 난 이미 5번 풀때부터 감독관이 50번을 부르기만 기다렸다.. * 얼만나 지겨웠다구~ * 문제를 듣다가 문득 지난 주에 본 토익리스닝 시험이 생각나고 .. 한국어 리스닝 시험이란 생각이 들었다.흐흐.. 토종 한국인인나도 한국어로 불르는거 이렇게 헤매는데.. 하물며 미국땅 근처에도 못 가본 내가 영어 리스닝 좀 못한다구 뭐가 흉이겠어?? * 으 도니 아조씬 영어는 무조건 잘 해야 한다구 했지 근데..흑 * 그러면서 나 자신을 스스로 위안... <---내가 살아가는 방법 :p 뭐 끝나고 나오면서 보니 다들 난리다 .. 못 들었다고..흐흐.. 역시 나만 못한거 아니었구나... 오면서 팀사람들 왈.. - 딴 팀한텐 다 어렵다구 말해 응?? 문제지에서 안나왔다구.. 디빵 어려웠다구 뻥쳐 알았지?? (사실 어렵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가 갖고 있던 문제지에서 꽤 나왔던거같다 내가 들어본 문제들이 나오니..(물론 답은 기억이 안 나더라..) - 괜히 우리가 다 정보 알려줬다가 우리팀만 꼴찌..그러면 어떡해.. 알앗지? 딴 팀한텐 말하지마... 그렇게 팀 사람들이랑 짰다... 흐흐... * 단결된 팀원들 * ** 영어 리스닝 들을까 생각했는데 한국어 청취력이나 들어야하나부다... 연대 외국어 학당 가면 그런거 있을래나...??? / . / / / . / / . / / . / / / / singing in the rain ~~ ♬♪ / / dreaming my dream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