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kisto (석) 날 짜 (Date): 1995년08월22일(화) 21시17분20초 KDT 제 목(Title): 대학에 전경들이..! 서관(문과대학) 전산실에서 무언가를 치고 있을때였다... 어디선가 아련히 들리는 함성... 수많은 외침들.. 창가로 보이는 깃발과 플래카드.. 갑자기 뻥..버버벙.... "아니 이럴수가 방학중인데.. 음 이건 학교 침탈이군.. 의장님을 보위하라" .. 어쩌구..... 그러던 중.. (나갈려던 찰나) 그거 촬영이래... 영환지, 드라만진 몰라두.. 시끌하더구만요.. 80년대 후반에나 보았던 그 이름하여.. 녹골... (백골은 흰색, 녹골은 녹색 바가지를 썼죠,, 또 청카바는 상하 진으로.. 뭐 그랬었죠) 갑옷입은 일반 전경보다 훨 무서웠던 그사람들이 학교에 들어와서 터뜨려댔으니.. 놀랐엇습니다..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왠지 모를 허탈감.. 대학 또한 체제의 질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리라 생각하면서도.. 누군가 말했었던 진보와 지성의 진지로서의 대학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무엇을 할 것인가? 내가 써놓고도 조금 비약이 심한 것 같군요.. 그냥 넋두리일 뿐이었다고 생각하시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