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U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LLL) 날 짜 (Date): 1997년10월31일(금) 14시41분27초 ROK 제 목(Title): 총학 선거 대선도 대선이지만 학교를 돌아다니면 총학선거운동원들이 추운 날씨인데도 돌아다니면서 선거운동을 하고있다. 나야 뭐 대학원에 적을 두고 있으므로 선거권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이제는 우리 총학의 색깔도 바꾸었으면 한다. 고인 물은 썩은다고 했던가... 우리 대학의 총학을 그동안 소위 운동권에서만 잡고 있었기 때문에 학교내의 견제를 받지 못했고 그러므로 다수 학생들의 의견은 무시한 채 2만의 이름이라는 기치를 걸고 소수만을 이끌고 외롭고 모두에게 버림받는 대외적인 운동만을 했던것 같다. 이젠 학교안의 학생들과 너무 멀어져버린 시각을 다시 좁히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각과 사고를 가진 이들로서 총학을 맡기게 함으로써 � 총학이 학생들과는 별개로 생각되는 것이 하니라 진정으로 학생들에게 인정받았으면 한다. 몇 년전 총학을 아쉽게도 바꾸지 못했던 선거가 기억난다. 반대쪽에 경실련이 나왔을 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고 나 또한 경실련과는 무관하고 아는 사람도 없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그들의 지지를 부탁하던 그 때가 기억난다. 총학생회 선거와는 멀리 떨어져서 그냥 바라보고 있지만 우리 대학의 발전을 생각하며 이번에는 바꾸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