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U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aaa) 날 짜 (Date): 1997년07월23일(수) 15시44분41초 KDT 제 목(Title): 사투리 문의 결과 통신망을 통해서 올라온 여러분들의 도움에 감사드리며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수집되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결과를 나누고자 올립니다. ##################################################################### 결론적으로 제가 종합한 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동물의 한 종류) 자마리-> 잠자리 <전라, 충청> *) 김제에서는 '잠마리'라고도 함. 2. (도구의 한 종류) 산내끼-> 새끼줄 <충청, 전라> *) '사내끼, 새내끼'라고도 함. 3. (때를 나타내는 말) 즐기-> 겨울 <충청> *) 대전시내 모 중학교에 근무하시는 나이 많은 선생님께서도 확인해 주셨습니다. 4. (때를 나타내는 말) 이따침-> 이따가, 조금 후에, 잠시 후에, 이따금 5. (음식의 한 종류) 장물-> 장국 <강원, 함경> 국 <함경> 간장 <강원, 제주> *) 전라북도나 충청도에서는 '자랑물'이라고도 한답니다. 정말 어려운 숙제였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할까요? ##################################################################### ##################################################################### 1. (동물의 한 종류) 자마리-> 잠자리 <전라, 충청> 2. (도구의 한 종류) 산내끼-> 새끼 <?> 3. (때를 나타내는 말) 즐기-> 겨울 <충청> 4. (때를 나타내는 말) 이따침-> 이따가 <?> 5. (음식의 한 종류) 장물-> 장국 <강원, 함경> 국 <함경> 간장 <강원, 제주> 산내끼는 저희 고향사람들 (충청도) 도 쓰니까 역시 전라 충청쯤 되지 않을까 하고요. 이따침에서 침이란 어미는 경상북도 에서 쓰는 말인듯. ##################################################################### 우리고장(전라도 김제)에서는 이렇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사투리 우리고장 뜻 --------------------------- 자마리 잠마리 잠자리 산내끼 사내끼 새끼줄 즐기 ? 이따침 이따침, 이따가 조금후에 장물 ? ##################################################################### > 4. (때를 나타내는 말) 이따침 : 잠시후에, 조금 있다가... > 5. (음식의 한 종류) 장물 : 간장. 확실하지는 않지만 제가 알고있기로는 그렇네요.. :) 참고로 저는 안동에서 왔습니다. 확실하다고는 못 하겠지만. ##################################################################### 산내끼 -> 새끼줄 (새끼 -> 새내끼 (산내끼) ? ) 개인적으로 이따침은 (조금) 있다가 -> 이따 (침) 이 된듯해 보임. 용법: 이따침에 하자. 저는 전라도에서.... ##################################################################### 자마리 : 거머리(?) 산내끼 : 새끼줄 즐기 : 줄기 이따침 : 이따쯤 장물 : 간장 충청도 사투리 아닌가요? ##################################################################### 1. (동물의 한 종류) 자마리 ===> 잠자리 :: 잠자리는 곤충에 속하든가.. 노래에도 있죠.. 조용필의 고추잠자리. 겨울 잠자리도 있어요. 눈속을 헤치고 나와서 날아다니고 그럽니다. 2. (도구의 한 종류) 산내끼 ===> ??? :: 벼를 베고나서 탈곡을 한 다음에 벼줄기가 노랗게 마르면 그것을 꼬아서 만든 줄(끈)입니다. 옛날에는 쌀가마도 벼줄기 마른것으로 짜서 만들었는데 그것을 묶기도 하고 그랬죠.. 산내끼로.. 근데 표준말이 뭔지 모르겠네... 받줄은 아닐꺼 같구.. 3,4번 ===> 도저히 모르겠음. 5. (음식의 한 종류) 장물 ===> 간장. :: 확실히 맞는지 모르겠어요. 충청도에서는 지랑물이란 말도 많이 쓰거든요. 음..전라도 북부지방에서도 지랑물이라는 말을 쓴다고 하는데 장물도 같이 쓰던가... 옛날에 방송에서 한번 들은 기억이 나는데 가물가물해서 확신은 못하겠어요. ##################################################################### 산내끼--- 새끼(물건을 묶기 위해..짚으로 만드는 끈) ##################################################################### 산내끼는 사내끼를 말합니다. 짚으로 만들 줄이죠. ##################################################################### |